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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기술 국산화 박차”

합작투자법인 설립..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및 활성화
2025년 희토류 신사업 매출 비중 45% 예상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가 희토류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희토류 원광/채광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국산화 선점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세토피아는 1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기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희토류 신사업에 대한 성장 방향성을 밝혔다.

 

세토피아는 ▲합작투자법인 설립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및 활성화 투트랙으로 희토류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희토류 신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는 “베트남 VTRE사와 설립한 국내 합작투자법인 GCM을 설립했고 앞으로 VTRE로부터 희토류 산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입할 것”이라며 “VTRE는 베트남 내 자체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토피아는 확보한 희토류를 베트남에서 네오디뮴 금속으로 제련한다는 계획이다. GCM이 베트남 소재 메탈 금속 제련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제련된 금속은 KCM에 공급돼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로 생산될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지난 4월 KCM의 지분 61.65%를 확보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는 KCM이 공급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을 NS월드가 영구자석으로 생산해 전기차 전자제품에 납입해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NS월드는 네오디뮴 영구자석 부품 전문 제조 업체로 세토피아가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오는 2025년 희토류 사업이 전사 매출액 중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토피아는 지난해 철강사업과 IT 보안 솔루션 사업을 통해 매출액 1165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과 기존 사업이 전체 매출액 중 각각 69.4%, 28.8%를 차지했다.

 

서 대표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희토류 신사업이 세토피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토피아는 희토류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희토류 전략 자문위원단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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