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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신한은행, 남양주와 AI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왕숙 산업단지에 차세대 인프라 조성

신한금융 AI전환 핵심 인프라 구축
왕숙 도시첨단산단에 센터 조성
2029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제2데이터센터 부지선정과 개념설계 컨설팅을 진행해 왔습니다. 총 130개 후보지를 입지 여건, 전력·통신망 수준, 재난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양측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AI 인피니티센터’(가칭)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9만7000㎡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AI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인프라로 구축됩니다.

 

센터는 운영동과 데이터센터 A·B동으로 구분해 설계되며, 모듈러 방식 적용으로 향후 단계적 증설과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듀얼센터 운영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재난 대응 안전성도 강화됐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에 대비해 설비 분산배치, 물분무 소화체계, 원격제어장치 등 안전 요소를 개념설계 단계부터 반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금융 AI 대전환’ 전략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 기반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영업,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고객응대체계 등이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약 500여 명의 그룹·협력사 인력이 상주해 금융권 AI 기술 개발과 운영이 이뤄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8500억 원 규모 민간투자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첨단 금융·AI 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혁 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행정 전반의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의 디지털밸리 조성,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육성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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