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입주민 맞춤형 주거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단지 내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7일 키즈케어 전문 스타트업 ‘아워스팟(ourspot)’과 협력해 입주민 대상 아이돌봄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H 컬처클럽’은 현대건설이 주거공간에 문화·예술·휴식·건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한 통합형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입주민은 통합주거 애플리케이션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오는 2026년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에 처음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업은 ‘H 컬처클럽’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단지 내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서비스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현대건설은 아워스팟과 손잡고 디에이치 방배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워스팟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단지형 키즈케어 플랫폼으로, ▲하교 및 학원 이동 지원 ▲숙제 및 학습관리 ▲간식 제공 ▲방학 중 클래스 운영 등 방과 후 돌봄 전반을 관리합니다. 회사는 현재 서울 마포구에서 두 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1600가구 이상의 돌봄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커뮤니티센터에서 팝업 라운지를 운영해 입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협업은 ‘2025 현대건설 ×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의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디에이치 방배 내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상시 운영되는 아이돌봄센터를 정식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통합주거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 앱과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동해, 입주민이 단지 내 각종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예약·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주거공간과 생활서비스가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완성할 전망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컬처클럽’은 입주민의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주거서비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문기업과 협력해 주거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디에이치 방배를 시작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워스팟 장지혜·윤홍석 공동대표는 “현대건설과의 협업으로 아파트 단지 내 돌봄 인프라를 실증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입주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더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