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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책

4만명 거주할 한남뉴타운, 신분당선 ‘신한남역’ 신설 요구

조합·지자체, 국토부에 신설 건의…내년 용역 결과 주목
2030년 1만1000가구 예상…교통편의 개선 시급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입주 예정 주민들이 신분당선 2단계 연장 구간에 ‘신한남역(가칭)’ 신설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최근 한남2·3·4구역 재개발 조합은 국토교통부와 용산구에 신분당선 연장 노선에 새로운 역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신분당선이 한남뉴타운 지역을 지나야 하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해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합에 따르면 20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역 신설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한남뉴타운이 완성되면 한남2·3·4구역에만 약 1만1000가구가 들어서고 유동인구는 4만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지만 교통이 불편하면 주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며 “지하철역 신설은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신분당선은 신사역~용산역을 잇는 2단계 연장을 추진 중입니다. 노선은 신사역에서 동빙고, 국립박물관을 거쳐 용산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용산공원 부지에 대한 미군 측의 조사 불허로 착공이 늦어졌고, 미 대사관 숙소 이전이 확정되면서 최근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수요예측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민자적격성 조사를 다시 할 계획입니다.

 

용산구와 서울시도 주민과 함께 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남3·4구역 사이에 들어설 ‘보광역(가칭)’을 ‘신한남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용산구는 다음달부터 신분당선 2단계 연장과 역 신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시작해 내년께 결과를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용산구 관계자는 “한남뉴타운은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대중교통망은 부족하다”며 “신설 역의 위치, 필요성, 조합 분담금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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