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두 개 이상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낀세권’ 입지가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흥행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행정구역 경계 또는 두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양측의 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거주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 주거 트렌드는 단순한 지역 명칭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생활 인프라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쇼핑·교통·학군·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 생활권에서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포시에서 분양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풍무역과 사우동의 생활권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입지 덕분에 55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72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7.4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주 덕진구 ‘송천 아르티엠 더 숲’ 역시 에코시티와 천마지구(예정)를 동시에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층의 호응을 이끌며 13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857건이 몰려 평균 21.16대 1의 경쟁률을 보
대우건설은 24일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74㎡와 84㎡의 실수요 중심 평면으로 이뤄졌습니다. 총 1524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74㎡A 594세대 ▲74㎡B 255세대 ▲84㎡A 590세대 ▲84㎡B 56세대 ▲84㎡C 29세대가 공급됩니다. 청약은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12일 예정입니다. 정당 계약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2071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내 최대 규모 단지로, 약 87만㎡에 달하는 대형 복합개발지의 중심에 들어섭니다. 주거·상업·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도시형 복합 생활권으로 조성되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단지와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서울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풍무역을 통해 김포공항과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도심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