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과거의 편견을 깨고 실사용 면적과 주거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발코니는 주택법상 건물 외벽에서 폭 1.5m까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거실이나 방 외에 추가 공간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발코니 면적이 커질수록 단지 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용면적 1㎡당 600만원인 주거공간에서 발코니가 15㎡에서 45㎡로 확대되면 약 1억4,500만원의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통복2지구에 선보이는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3면 발코니 설계와 통풍·환기를 극대화한 4베이 구조를 갖췄으며, 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 84~134㎡ 아파트 784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됩니다. 평택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춘 입지에 더해, 단지 바로 앞에는 40여 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정차해 교통환경도 뛰어납니다. 인근에는 통복시장, 중심상업지구, AK플라자, CGV, 로
서울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올해도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 부담뿐 아니라 분양 물량 감소로 청약경쟁이 치열해져 당첨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내 분양 예정 단지는 총 29곳으로 2만2620가구 규모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3% 감소한 수치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523가구로 33.8%나 줄어들었습니다. 대부분이 정비사업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분양 물량 급감이 2~3년 뒤 입주 물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 전세 공급도 줄고, 전셋값 상승은 다시 매매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전셋값은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가는 2023년 7월 1048만 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2024년 12월까지 17개월 연속 상승 중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역 헤리드’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9138㎡로 구성된 965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역세권 아파트는 오래전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의 경우 희소성과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I브랜드’ 전용 84㎡는 지난해 7월 13억2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에서 약 5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입니다. 같은 지역의 ‘래미안에스티움’은 신풍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84㎡가 지난해 8월 16억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0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습니다. 연식이 더 오래됐음에도 역과의 거리 차이로 인해 2배 가까운 프리미엄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대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바로 앞의 ‘수성범어W’는 지난해 8월 전용 84㎡가 14억7000만원에 매매돼 분양가보다 7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범어역에서 약 300m 떨어진 ‘S브랜드’는 같은 해 11월 9억5500만원에 거래돼 초역세권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단순히 교통편뿐만 아니라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