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경영 전략과 성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주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의장 자격으로 주총을 진행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4000억원과 매출 27조4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핵심 지역 중심 수주 전략을 강화합니다. 동시에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정관 개정에는 상법 개정에 따른 집중
현대건설과 신한은행이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인프라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금융 지원과 사업 추진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생산적 금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생산적 금융’은 첨단 산업과 벤처기업, 지역 경제 등 실물 경제 분야로 자금을 유도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는 금융 정책 방향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정부와 감독기관, 민간 금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등 관련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환경 인프라, 전력 중개 사업 등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전략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K-택소노미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회사채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9일 ESG 인증을 받은 공모사채 발행을 통해 총 3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사채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채권으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기준보다 강화된 요건이 적용됐습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해당 기준을 충족한 녹색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9100억원이 넘는 주문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액의 5배를 초과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수요예측은 총 170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만기별로는 2년물 700억원 모집에 2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49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4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모든 만기 물량이 완판되며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 금리에 -30bp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그 결과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5bp, 5년물은 -20bp의 금리로 확정돼 전 물량이 증액 발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요예측 결과를
현대건설이 미국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의 본공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열고, 북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을 위한 본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착공은 지난해 금융조달을 완료한 이후 지반조사와 상세설계 등 사전 공정을 모두 마무리한 데 따른 것으로, 프로젝트는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루시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콘초 카운티 일원에 설비용량 350MW 규모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부지는 약 1173만5537제곱미터로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7500억원 규모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와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공은 미국
현대건설이 연초부터 초대형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확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국내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탑솔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력을 위한 확약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백상현 인프라투자개발실장과 탑솔라그룹 오형석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탑솔라가 개발하거나 시공에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2028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습니다. 탑솔라가 현대건설에 제공할 예정인 태양광 전력의 총 설비용량은 1.5기가와트 규모로, 대형 원자력발전소 1기 수준의 발전용량에 해당합니다. 단일 기업 간 직접 전력 거래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최대 규모로, 각 발전사업별 계약 기간은 20년 이상 장기 공급 형태로 체결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태양광 발전 시공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탑솔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양사는 전력 거래를 넘어 사업 개발과 EPC, 운영관리, 투자 등
현대건설은 에너지 혁신 전략을 앞세워 2025년 연간 수주 실적 25조515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연간 수주 25조원을 돌파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입니다. 이번 성과는 전통적인 건설산업의 틀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에너지 전환 리더’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연간 수주 25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밝혔으며, 이를 예정보다 앞당겨 실현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태양광 등에서 고른 성과를 냈습니다. 페르미 아메리카 대형원전 기본설계 계약과 핀란드 신규 원전 사전업무 계약,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힙니다. 또한 사우디 송전선 사업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 수주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이동, 소비를 아우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경쟁 수주 확대 역시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
현대건설이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시공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남동측 해상에 1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26기를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64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현대건설의 계약 금액은 6684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수주는 지난 8월 체결된 현대건설과 한화오션 간 해상풍력 협력 MOU 이후 첫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터빈 공급과 설치를 제외한 주요 시공 공정을 담당합니다. 하부 기초구조물 제작과 설치를 비롯해 총 연장 32.5km에 이르는 해저 케이블 포설, 해상 변전소와 육상 모니터링 하우스 건설 등 핵심 공정을 한화오션과 공동 수행할 예정입니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으로 계획돼 있으며,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신안 우이 해상풍력 단지는 연간 약 105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에너지 기업과 협력하며 중·동부 유럽 소형모듈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폴란드에서 SMR 사업과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유럽 내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SMR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식에는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과 라파우 카스프루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 설립한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가 개발한 300MW급 SMR 기술 ‘BWRX-300’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포함한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6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과 신토스그린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SMR 사업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 조사, 환경영향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속에서 철강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당진공장 내 CCU 플랜트 구축을 통해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후테크 사업 모델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루 약 150톤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를 공동 조성합니다. 현대건설은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하는 기술의 검증을 담당합니다. 실 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변수에 대한 안정성 평가와 설비 적용성 검토도 포함됩니다. 와이케이스틸은 공장 설비 연계, CO₂ 활용 공정 구성, 포집 탄소의 수요처 발굴 등 사업 확장 기반 구축에 주력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이케이스틸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강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 순환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입니다. 특히 적용되는 습식 포집 방식은 액상 흡수제를 활용한 안정적 포집 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EPC)을 모두 포함한 계약 규모는 약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LNG 액화플랜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길이의 지중 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 지하 공간으로 이송·격리하는 탄소포집·저장(CCS)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약 4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사는 고압·고온 조건에서 안정적인 압축 및 이송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요구됩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을 통해 품질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업단지 내 기존 시설과의 간섭을 최소화해 시공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공사 준공 목표는 2030년입니다. 본격 가동 후에는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