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차세대 주거 기술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 ‘래미안 넥스트 홈(Next Home)’ 테스트베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설은 향후 주거공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증 무대로, 미래형 주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넥스트 홈’은 기존의 정형화된 평면 구조에서 벗어나 입주민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래미안, The Next’ 비전을 발표한 이후 약 2년에 걸친 연구와 기술 검증을 거쳐 이번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테스트베드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554㎡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기둥이 없는 신개념 구조 ‘넥스트 라멘’과 조립식 모듈 자재를 활용한 ‘넥스트 인필’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두 기술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구조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내에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세대 두 곳이 마련됐습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형과 3~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확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생활 패턴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수면 솔루션 ‘헤이슬립’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헤이슬립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한 AI가 조명, 공기, 소리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풀 수 있는 명상 콘텐츠가, 기상 시에는 긍정 메시지가 자동 재생되며, 수면 중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습도나 환기 설정이 즉시 조정됩니다. 사용자의 수면 데이터는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며, 가족 간 건강 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됩니다. 헤이슬립은 한국수면산업협회로부터 수면 환경 품질 최상위 등급인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면 센싱과 음향·공조 제어 등 헬스케어 기술을 통합한 결과물로, 현대건설은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회사는 압구정2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 해당 솔루션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고 있으며, ‘케어 리빙’을 중심으로 건강한 주거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주거 공간의 건강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