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함께 미국 관세부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 수출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렸으며,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미 관세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업계 수출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60억 원, HL그룹은 20억 원을 출연해 총 8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이며 ▲보증료 전액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로 인해 위기에 놓인 수출기업을 지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23일 대구 본사에서 ‘공공-민간 발전 아이디어 장터’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 민관 발전 협의체 회원기업과 함께 추진됐으며, 부동산 정보기술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기술 혁신과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부동산 정보기술 분야 스타트업 5개 사가 참여해 각사의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에 참여한 기업은 뉴아이(택스아이), 인디드랩(더스택), 포비콘(오토적산), 한국자산매입(헷지했지), 한국프롭테크(얼마집) 등입니다. 아이디어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으며, 공공과 민간이 어떤 방식으로 실질적인 협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제안과 의견을 공유하며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기술 접목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협업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방과 소통을 바탕으로 민간의 혁신 역량이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