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와 협업해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이뤄진 ‘월드클래스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송파 지역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송파한양2차는 잠실 중심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의 다른 정비 사업지와 차별화되는 도시 상징성과 외관 디자인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 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MDP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초고층 및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설계사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특히 용산정비창 프로젝트에서는 입찰 공고 전부터 현장 방문과 긴밀한 설계 공조를 통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330m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360도 조망 특화, 한강 조망 극대화 평면, 고급 마감재 등의 설계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 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의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이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으며, 개발 부지는 대지 2만8804㎡ 규모로 업무·숙박·문화·판매시설이 포함된 연면적 44만7913㎡ 복합시설로 조성됩니다. 이 부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됐으며, 성수 일대를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한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첫 사례로, 2023년 국제현상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S.O.M사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서울숲과 연결하기 위해 입체보행공원과 지하보행통로가 설치되며, 저층부는 녹지공간, 최상층은 전망대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할 예정입니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대상지’로 지정돼 특별건축구역 심의를 통해 용적률 완화도 추진됩니다. 공공기여금은 총 6054억원으로, 서울숲 일대 교통개선 및 유니콘 창업허브 등에 활용되며, 1629억원은 현금으로 받아 재정비에 투입됩니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운영됐으며, 2022년 철거 후 현재는 문화시설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