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조성한 사랑나눔기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매년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24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대표위원 5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의 취지와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누적 약 45억6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는 국내외 현장 인근 지역의 저소득 아동·청소년 장학 사업과 독거노인 생활물품 지원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돼 왔습니다. 급여기부 외에도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70여 명이 직접 김치 1600k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교통망과 학군, 직주근접성이 주택 가격을 결정하던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요소가 자산 가치로 인식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실거래가를 보면 조망권이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국민평형 최고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나왔습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세대가 지난 6월 72억원에 거래되며 입지와 브랜드를 넘어선 조망 프리미엄의 위상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동일 단지 내에서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억 단위 가격 차이가 형성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 국민평형 최고가는 관악산 조망을 확보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으로 전용 84㎡가 28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과천은 전반적인 시세 강세 지역이지만, 산 조망과 개방감을 갖춘 동과 라인이 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조망권의 체감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바다와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송도 더샵 파크 애비뉴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AI·반도체 등 미래첨단전략산업에 총 150조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추진해온 국민성장펀드가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과 함께 전략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성장펀드를 대한민국 산업 혁신 수요와 금융 자본 공급 역량이 만나는 핵심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산업과 금융이 전례 없이 긴밀하게 결합하는 국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결합한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향후 5년간 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집니다.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산업과 핵심 광물 공급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산업별 지원 규모를 보면 AI 분야에 30조원이 배정돼 가장 비중이 크며, 반도체 20조9000억원, 모빌리티 15조4000억원, 바이오·백신 11조6000억원, 이차전지 7조9000억원, 미디어·콘텐츠 5조1000
경기 남부의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과천·분당·수지가 연말 분양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 집값 상승률 상위권을 휩쓴 데 이어 공급 부족 속에서 희소가치를 갖춘 신규 브랜드 단지가 잇달아 나오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과천시로 20.04% 상승했고, 성남 분당구가 17.39%, 성남 수정구 9.12%, 용인 수지구는 7.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상승률이 1.04%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이들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고가 흐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천에서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가 10월 28억원에 거래됐으며 프레스티어자이 전용 84㎡ 입주권도 25억원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됐습니다. 분당에서는 시범삼성한신 전용 84㎡가 21억8천만원, 시범우성 전용 84㎡가 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수지구에서도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가 15억5천만원에 체결되는 등 신축 선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이들 지역이 강세를 이어가는 핵심 요인으로는 교
과천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로 평가받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공급은 과천지식정보타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중대형 중심 프리미엄 단지로, 실거주 수요와 투자 관심이 함께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지는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76㎡·84㎡·90㎡ 등 중대형이 중심을 이루며,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평면 구성이 적용됐습니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으며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펜트하우스 8실 등 다채로운 타입이 마련됐습니다. 청약은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1인 1실 원칙이 적용됩니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며 계약은 19일 하루 동안 진행됩니다. 과천 및 인근 지역은 규제 여건이 까다로운 상황이지만 이번 공급은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보증을 통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해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최근 과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두 개 이상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낀세권’ 입지가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흥행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행정구역 경계 또는 두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양측의 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거주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 주거 트렌드는 단순한 지역 명칭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생활 인프라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쇼핑·교통·학군·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 생활권에서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포시에서 분양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풍무역과 사우동의 생활권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입지 덕분에 55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72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7.4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주 덕진구 ‘송천 아르티엠 더 숲’ 역시 에코시티와 천마지구(예정)를 동시에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층의 호응을 이끌며 13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857건이 몰려 평균 21.16대 1의 경쟁률을 보
지난달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10월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대출 한도를 크게 제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다만 규제 강화에 따른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1000억원 증가해 전달(4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8000억원 줄었습니다. 작년 11월 증가 규모(5조원)와 비교해도 완만한 흐름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11월 주담대는 2조6000억원 늘어 10월(3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대책에서 주택 가격 구간에 따라 주담대 한도를 ▲25억원 초과 2억원 ▲15억~25억원 4억원 ▲15억원 이하 6억원으로 세분해 적용한 것이 직접적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는 스트레스금리도 상향 적용돼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었습니다. 규제가 강화되자 대출 수요는 2금융권으로 이동했습니다. 11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해 전달(3조5000억원)보다
종합건설사 ㈜대원은 김포 북변2구역에 들어서는 ‘김포 칸타빌 에디션’에서 실수요자 중심 설계를 적용한 ‘실속형’ 복층 펜트하우스를 총 22가구 공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 104㎡와 127㎡로 구성되며, 초대형 중심의 기존 펜트하우스 트렌드와 달리 실수요자가 도전할 수 있는 현실적 면적과 합리적 분양가를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회사는 “펜트하우스가 가진 상징성과 브랜드 상승 효과를 유지하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원은 펜트하우스가 단지 가치를 높이는 핵심 상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아파트의 편의성과 단독주택의 개방감을 결합한 복층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단독주택’ 콘셉트를 구현했으며, 스카이라운지형 주거 경험을 선호하는 수요층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펜트하우스는 ▲104㎡A 10가구 ▲104㎡B 3가구 ▲127㎡A 7가구 ▲127㎡B 2가구 등 총 4개 타입이며, 모두 단지 최상층에 배치됩니다. 분양가는 9억7400만~11억9000만원 수준으로, 수도권 일반 펜트하우스 시세 대비 약 ‘반값’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내부 공간 구성도 실사용성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타
금성백조는 12일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서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중리택지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선시공 후분양 방식이 적용돼 공정 안정성과 품질이 확보된 상태에서 분양이 진행되며, 내년 11월로 예정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실수요자 관심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84㎡ 총 1009가구의 대단지입니다. 주택형은 ▲59㎡A 297가구 ▲59㎡B 70가구 ▲84㎡A·A1 476가구 ▲84㎡B 106가구 ▲84㎡C 60가구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층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청약은 12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월 31일 발표됩니다. 정당계약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체결됩니다. 이천시는 규제지역이 아니어서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예치금 충족 시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고위관료들과 만나 금융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중앙아시아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방문에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다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중앙아시아를 신한의 지속가능한 해외 성장 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9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포함한 사절단과 서울에서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 ▲금융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협력 어젠다를 논의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앞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한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공급망·재생에너지·인프라·IT 등 폭넓은 협력 분야를 논의했습니다.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의 최근 경제성장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고속철도·공항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해온 금융그룹입니다. 현재 신한카자흐스탄은행,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 신한은
자녀 교육환경을 중시하는 ‘맹모’들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선택 요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 번에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핵심 키워드였다면, 최근에는 안전한 통학환경과 밀도 높은 교육 인프라, 여기에 단지 차원의 보안·안전 특화 설계까지 결합된 ‘안심 학세권’이 새로운 가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지난달 청약을 받은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일반공급 181가구 모집에 2712건이 접수되며 14.98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지 주변에는 합강유치원·합강초·합강중(2028년 예정)·합강고(예정)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부산 동래구의 ‘힐스테이트 사직 아시아드’ 역시 사직초·사직중·사직고가 가까운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일반공급 144가구에 2530건이 몰리며 17.56대 1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학세권 개념이 더욱 확장돼 유해시설 입점이 제한되는 ‘청정 학세권’ 입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과천에서는 과천초·중·과천외고 등이 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