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렌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위메프 인수를 추진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습니다.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BBQ 관계자는 "현재 의향서만 제출한 완전 초기적인 단계"라며 "논바인딩 형태로 구체화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수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바인딩 계약은 당사자 간에 합의된 내용이 법적으로 강제력이 없는 일종의 협약 또는 의도서로 취급되는 계약을 말합니다. 지난해 대규모 정산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매프(티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했습니다.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별도 매각이 추진돼왔습니다. 티메프 매각은 특정 매수 의향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추진돼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합니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7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군 소속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과 산업재해 예방 관리를 위해 ‘2025년 제2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박종춘 부산시공무직노동조합 기장군지부장 등 노·사 대표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위원회에서는 2025년 1분기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재발 방지 대책,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계획, 군청 내 사업장 위험성 평가 추진계획 등 주요 산업안전보건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기적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를 통해 종사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보건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장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라 군 소관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근로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 각 7명으로 구성돼, 군 소속 현업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올해 자본시장 혁신과 실물경제 지원강화에 중점을 두고 자본시장의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강화를 위한 증권업 경쟁력 제고, 조각투자 플랫폼 등 증권 발행·유통체계 다양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자본시장전략포럼'을 열어 정부의 일관된 시장안정화 노력과 자본시장 선진화정책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이라는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과제를 발굴·진행해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등 시장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참여기업은 131개사(3월말 기준 본공시·예비공시 포함)로 코스피 상장사 기준 시가총액의 50%가량을 차지합니다.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동안 이뤄진 자사주 매입은 22조88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늘었습니다. 같은
롯데웰푸드는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도리토스는 세계 최초의 나쵸 브랜드입니다. 롯데웰푸드는 기존의 도리토스의 맛을 벗어나 전세계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텐스 플레이버(강렬하고 진한 풍미의 맛)의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매우면서 새콤하거나, 새콤하면서 달콤한 조합 같은 다양한 맛을 조합한 제품들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짠맛을 조절했고 8212스코빌의 시즈닝으로 매운맛을 강화했습니다. 매콤함과 새콤함의 조합이 어울리는 시즈닝을 사용해 강렬한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매운맛 트렌드가 전 세계로 뻗어가며 인텐스 플레이버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운맛의 스낵들로 인텐스 플레이버 스낵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12년부터 세계적인 제과업체 프리토레이의 도리토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도리토스 나쵸치즈맛’, ‘도리토스 양념갈비 치킨맛’ 등 3종으로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반올림피자는 법인명을 ‘피자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오구피자 및 반올림피자 두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인수 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외형을 키웠습니다. 2022년부터 구매, 물류 기능을 내재화해 업계 유일하게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인 도우,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 무스를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전국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고 있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직후부터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오구피자의 물류업체 4곳 중 2곳(태웅푸드, 대림)의 물류시스템을 자사 시스템으로 전환 및 통합했습니다. 기존 경산물류센터 외 수도권 소재 시흥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해 이원화된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730여개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품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이후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하고 영업이익(Reported EBITDA)은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오구피자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오케스트라PE 인수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업체를 우선 계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구는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계약서류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제도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기존의 13종 계약서류를 하나로 통합한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도입해 영세업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에 ‘우리업체 등록’ 코너를 신설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계약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동일 업체의 수의계약 상한제를 강화해 계약 기회가 특정 업체에 집중되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는 이러한 행정 간소화를 통해 지역업체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업체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와 질병청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 이날 국산 신약 39호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큰 세균으로 꼽힙니다. 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i]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으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런 부작용을 없앴습니다.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탄저균은 치명률이 높아
MBK파트너스가 UCK와 함께 인수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의 1000억원 규모 배당을 두고 IB업계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서 보여준 피인수기업 '자산 빼내기'와 유사한 사례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1001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주당 6만85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는데 2023년 2월 MBK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차입매수 방식으로 인수한 이래 처음 집행한 배당입니다. 이에 따라 MBK의 특수목적법인(SPC)이자 지분 83.6%(130만220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892억원을 수령했습니다. MBK는 2023년 1월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기 위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자기자금 4250억원 이외에도 NH투자증권으로부터 1조7000억원을 차입해 M&A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MBK식 차입매수 방식과 유사한 행보였습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공개매수해 최대주주에 올랐고 같은
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교통안전 문화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비전제로' 4대원칙과 16대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통안전 비전제로는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 국토교통부 김유진 과장, 경찰청 지연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8일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구호활동,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보건·안전지식 보급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주변 이웃과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2억원 포함 누적기부금은 46억원에 달합니다. KB국민은행은 'KB희망나눔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봉사활동을 하며 꾸준히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8일 강원 태백의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동화책 1300권을 어린이들에게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손보와 태백시는 이날 시청사에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이상호 태백시장, 태백 출신 아역배우 유슬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를 위한 동화책 기증식'을 열었습니다. 한화손보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창작동화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기증도서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이야기는 태백의 석탄산업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논픽션 창작동화입니다. 경제성장을 이끌던 석탄산업의 기억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아이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번 도서 지원은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아이들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는 점에서 의미깊다고 한화손보는 설명합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태백의 정체성과 미래를 어린이의 언어로 풀어낸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이야기'가 지역 아이들에게 소중한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