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저금 기능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mini 26일저금’에 이은 두 번째 청소년 전용 저금상품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용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의 다양한 목적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용자는 최대 10개의 저금 항목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각 저금에 ‘친구선물저금’, ‘여행저금’, ‘콘서트보러가기저금’ 등 원하는 이름을 지정해 지출 목적에 따라 구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금 항목마다 배경 사진, 색상, 스티커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 이미지, 본인의 사진 등을 배경으로 설정해 ‘나만의 저금 테마’를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흥미 요소도 함께 더했습니다. 대표 캐릭터인 돼지저금통을 활용한 ‘돼지밥주기’ 기능을 통해 캐릭터를 터치할 때마다 10원이 자동 저금되며, 누적된 금액에 따라 캐릭터의 반응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재미를 유도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1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통해 총 37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연은 지난 상반기 제공한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은 추가 조치로, 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비율 우대(90% 이상)를 적용한 보증서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특별출연 외에도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에는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상품’을 출시해 폐업 또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잔여 대출금을 장기 분할로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6월 말 기준 누적 152건, 총 65억원의 실행 실적을 기록하며, 폐업 이후 부담을 덜고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119PLUS 대출’을 통해 채무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상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1일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일요영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일요영업을 도입하는 영업점은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충남 아산) 등 총 3곳입니다. 해당 영업점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운영됩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체류 현황, 유동인구,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요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통역 전담 직원도 배치해 상담 편의를 높였습니다. 일요영업 지점에서는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신청, 해외송금 등 다양한 창구업무가 제공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중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이 주말에 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특화 채널을 확대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현재 경남 김해시와 서울 독산동에서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 중입니다. 오는 8월에는 경기 안산에 신규 외국인 특화점포를 추가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들 특화점포는 창구업무와 10개 외국어 화상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구조 지원을 목적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에 후원금 17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지원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현재까지 총 493억원을 지원해 약 35만명의 법률업무를 도왔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여러 계층에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법률구조 사업을 본격 추진해 8734명에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1203명에게는 실질적인 법률구조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올해도 전세사기 특별법이 2년 연장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공적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상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6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상생금융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치과기공 분야의 연구와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전국에 2311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협회원에게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회 및 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협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관 ‘KDTEX2025(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 기간 동안 현장 금융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역지부와 은행 지역본부가 연계해 치과기공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과기공산업은 고령화 및 건강보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객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향후 3년 동안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LIG넥스원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농협은행은 방위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LIG넥스원의 협력업체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분야에 꼭 맞는 금융지원을 LIG넥스원과 그 협력기업들에 넓혀갈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인 LIG넥스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4일 자사 고객행동 패턴을 반영한 개인맞춤형 금융앱에 대한 연구 논문이 국내 데이터분석 학술지 JKDAS에 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AI 기반 추천시스템의 전략적 설계와 사용자경험 변화분석: MLOps 자동화를 통한 금융앱 실험’을 주제로 하며, 케이뱅크앱에 적용된 맞춤형 추천모델이 고객 이용행태 변화, 사용자 만족도, 기업 수익성에 어떤 실질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적으로 다뤘습니다. JKDAS(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는 한국자료분석학회(KDAS)가 펴내는 저널로, 통계와 데이터 분석 이론 및 응용연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KCI 등재 국내 학술지입니다. 케이뱅크는 커머스·OTT와 같은 산업군에서 활발히 연구돼 온 AI 추천시스템을 금융권에 최적화해 도입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맞춤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논문 발표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위해 케이뱅크는 여신·수신 등 각 금융 분야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해 고객 유형과 행동패턴을 보다 정교하게 파악했습니다. 이를 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의결문을 통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최근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과 관련해 금통위는 “향후 소비는 경제심리 개선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점차 회복되겠지만 수출은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 등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과 내수 회복 속도 등을 둘러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인 각각 1.9% 수준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통위는 국내외 경기 흐름, 환율과 국제유가 동향,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등을 향후 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손잡고 새로운 개인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지난 1월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3월 말 금융위원회에 공동대출상품 출시에 필요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했고, 최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공식 지정받았습니다. 이번 협업으로 케이뱅크는 모바일 금융플랫폼 개발과 운영 역량을,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대 규모의 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결합해 공동대출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상생형 혁신금융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이번 개인 신용대출상품은 케이뱅크 앱에서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해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산출하고 대출금은 양사가 5대5로 나누어 실행됩니다. 특히 안내부터 신청, 실행, 원리금 상환과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까지 모든 과정은 케이뱅크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양 은행은 각사 신용평가모형(CSS)과 플랫폼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경쟁력 있는 대출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대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상생금융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30개사를 ‘KB스타터스’로 새로 뽑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9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누적 투자액은 2544억원에 달합니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체계를 하나로 모아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사는 기술력과 시장성,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온소프트랩(SaaS 기반 SW 개발 프로젝트 전 생애주기 관리) ▲겜퍼(커뮤니티 특화 스마트스토어) ▲그레이박스(자동화 메세징 솔루션 ‘노티플라이’) ▲넘버트랙(중소기업 대상 AI 재무솔루션 ‘OKCEO’) ▲드랩(생성형 AI 기반 상업용 콘텐츠 제작 SaaS) ▲라젠카(의료기관·약국 매출채권 선지급) ▲마인드풀랩스(청소년 정서 치유 AI 솔루션) ▲메이아이(CCTV 영상 분석 방문객 AI 솔루션) ▲바이트컴퍼니(2030 맞춤 경제뉴스 제작) ▲셀렉트스
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시장에서의 불법·탈법·이상거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과열 움직임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엿새 만에 다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입니다. 특히 금융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기존의 용도 외 사용 점검을 넘어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자대출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하는 우회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