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연속 금리 동결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 차이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FOMC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역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공개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9%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 기준금리를 감안할 때 향후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한 셈입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2.1%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인플레이션 지표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연준은 올해 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7%로 올렸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의 약 2200개 단지, 49만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당 지역에 대해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체 구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거래 시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주택 거래는 2년간 실거주 목적만 허용돼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구, 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해서도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추가 지정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기존 허가구역과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단지 역시 시장 과열이 진정될 때까지 규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별 가계대출을 모니터링하고 강남 3구의 대출 취급을 점검합니다. 또한 다주택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창사 이래 최대 손익을 달성하며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나채범 사내이사 후보 선임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앞서 지난 2월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나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습니다. 임추위는 나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손익, 장기보장보험료 성장, 여성보험시장 경쟁력 확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의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보다 916억원(31.5%)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5100억원으로 1245억원 늘었습니다. 지난 1월 말에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임신·출산 관련 보험제도 3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나 사장은 수상 후 이복현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3년 3월 나 사장 취임과 함께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표방하며 여성 특화 보험시장 공략에 나섰고, 여성 건강을 연구하는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19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유망한 AI 스타트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테크블레이즈는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자사 빅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공모했으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습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마인드, 사페레아우데, 마인즈앤컴퍼니 등 총 3곳입니다. 스마트마인드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분석 솔루션을 통해 신한카드와 다양한 협업 과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페레아우데는 생성형AI 기반 문서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마인즈앤컴퍼니는 고객 개인화 마케팅 에이전트 관련 프로젝트를 신한카드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들 스타트업은 향후 3개월간 기술검증(PoC)을 거쳐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단계를 밟게 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금융위원회는 1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부동산PF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 PF대출 연체율, 사업성 평가 및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신규 PF취급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15조원을 상회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금융권 PF대출(128조1000억원)의 연체율은 3.42%로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했으며, 3월 말 이후 3% 중반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반면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사·상호금융사 등 중소금융사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2023년 말 기준 21.71%로, 전년 말 7.15%에서 3배가량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토지담보대출 잔액은 29조7000억원에서 18조4000억원으로 줄었으나 연체액은 2조1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조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은행·증권·보험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PF 익스포저는 20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조1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는 신규 취급보다 정리·재구조화 규모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C·D등급(유의·부실우려) 여신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조성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 시민 개방형 대규모 녹지공간의 구체적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BC는 242미터 높이의 54층 규모 타워 3개 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 저층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중심부에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GBC 설계는 기존의 초고층 외관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과 수평적 공간 구성을 통해 최근 도시 개발의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녹지공간이 부속물처럼 배치된 과거 사례들과 달리, 이번에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녹지를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아 건물 배치 및 공간 구성이 이뤄진 점이 특징입니다. 이 녹지공간은 서울의 상징성과 문화·역사적 의미를 담아 은행나무 한 종으로만 구성된 숲 형태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조성 면적은 1만4000㎡ 규모로 축구장 2배에 달하며,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입니다. GBC 설계는 세계적 건축 설계사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으며, 현대차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싱가포르 현지 업무공간 제공은 물론, 현지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KB금융의 투자 인프라와 현지 벤처캐피털(VC) 연계 투자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 프로그램, KB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집니다. 특히 올해 선발된 기업은 새롭게 마련된 ‘KB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 계열사와 해외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현지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KB금융은 사업실현 가능성과 성장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통해 2022년에는 4개, 2023년에는 10개, 지난해에는 12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며 “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대환상품을 출시하며 기업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상품 출시에 따라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기반 ‘사장님보증서대출’, 신용 기반 ‘사장님신용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상품과 함께 비대면 혁신 전략 및 향후 기업금융 강화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은 전 은행권에서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대출입니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 원, 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자금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9월 후순위 상품까지 공급해온 케이뱅크는 이번에 기존 부동산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계약이 있는 경우에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후순위 대환상품을 마련했습니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그룹장은 간담회에서 “기업금융 시장은 여전히 은행창구를 방문하고 직원에게 의존해야 하는 등 정보 비대칭성과 수수료 부담이 크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 출신의 내부통제 전문가인 이재홍 신임 준법감시인을 선임하며 금융사고 방지와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이미 드러낸 바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신임 준법감시인을 포함한 준법감시부문 전 직원이 금융사고 ZERO화를 목표로 실천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홍 신임 준법감시인은 “농협은행의 내부통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준법감시인은 오는 21일 전국 사무소장과 준법감시책임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준법감시인 사고예방 화상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내부통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입니다.
DL이앤씨는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단순 시공을 넘어 건설사업관리(C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PT. Siborpa Eco Power)’와 총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는 인도네시아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된 법인입니다. 이번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강에 114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되며, 완공 시 약 10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2030년 8월까지 설계와 시공 등을 총괄 관리하는 CM 역할을 수행합니다. CM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인 기술집약형 업역으로, 발주처는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기존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발주처가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사업 모델로 CM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성과를 올리고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래를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개인·기업금융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나눠 실시됩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시험(SLT)과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됩니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 영역과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로 구성됩니다. NCS·금융상식은 직무에 필요한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를 평가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문제 해결능력과 종합적 이해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평가 방식을 통해 지원자들이 불필요한 사전 암기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채용 서류는 이달 31일 오후 2시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채용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해 인재 선발의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리더십 채용 등 여러 형태의 전형을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