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을 만나 "한국은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헌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해소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중인 김병환 위원장은 뉴욕 첫 일정으로 슈워츠먼 회장과 면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공매도 재개,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흔들림없이 꾸준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운용자산규모(AUM) 1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세계최대 대체투자회사로 슈워츠먼 회장은 1985년 블랙스톤 공동창립 후 40년간 회사경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과 슈워츠먼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상대국 대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위축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한국정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0일 기준 금융권 최초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탁고 5조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탁형 ISA는 예금·적금·ETF·펀드·E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형 종합관리상품입니다. 3년이상 계좌를 보유하면 연 2000만원(5년간 총 1억원) 납입한도 내에서 운용수익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됩니다. 초과금액은 9.9%(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세테크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신탁형 ISA 비대면 화상가입서비스를 도입하고 '신한SOL뱅크'를 통해 간편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고객맞춤형 상품추천 등 고객중심 자산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신탁형 ISA 상품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편의성을 높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3일 '현장중심경영' 일환으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 24명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 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중기대출 공급목표는 작년보다 4조원 증가한 64조원 규모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앞줄 가운데)은 23일 '현장중심경영' 일환으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 24명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 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중기대출 공급목표는 작년보다 4조원 증가한 64조원 규모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인구문제를 위기 아닌 기회로 삼는 인식전환과 함께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3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찬우 회장은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인구위기 시대, 농협금융의 기회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농협금융 고객전략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농협금융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포럼에는 이찬우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구경제학자인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날 강연과 임직원 토크쇼에서 "인구변화에 따른 정해진 미래와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야 한다"며 "축소사회 속에서 비중을 확대해야 할 고객군으로 70년대생 X세대 요즘어른"을 제시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고객경험 혁신이라는 기조 아래 자회사에 관련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고객경험 혁신 콘테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외국인 고객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데스크(Global Desk)를 천안금융센터·인천항금융센터·연수동지점·동평택지점 등 4개지점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그간 구로본동지점, 서울대지점, 신제주금융센터, 서귀포지점, 김해금융센터, 광희동금융센터, 의정부금융센터, 본점영업부 등 8개 지점에서 글로벌데스크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 글로벌데스크는 전국 12개지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새로 추가된 지점은 각국 언어·문화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부적으로 천안금융센터는 우즈벡·러시아 특화, 연수동지점은 러시아 특화, 인천항금융센터는 베트남 특화입니다. 동평택금융센터(미국 특화)에서는 계좌개설, 스마트뱅킹, 환전·송금은 물론 고객맞춤형 금융상품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데스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언어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센터를 통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외국어 유선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베트남 국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범농협 통합멤버십서비스 'NH멤버스'의 회원이 3100만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NH멤버스는 유통·금융업종 구분없이 범농협계열사에서 포인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멤버십서비스입니다. 고객혜택을 강화하고자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7개 외부제휴처와 포인트 전환, 사용을 제공합니다. 포인트 이용액이 꾸준히 증가해 출범 첫 해인 2019년 4195억원에서 지난해엔 78% 큰폭 증가한 74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한해 한번이라도 NH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은 1594만명에 달합니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NH멤버스는 지난 3월 고객이 기부한 NH포인트 5000만원을 5곳의 자선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공익기능과 고객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4일 그룹 최고 전문가로 구성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the FIRST 반포'가 개점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 자산관리브랜드 'KB GOLD&WISE' 프리미엄 브랜드 'KB GOLD&WISE the FIRST'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김성현)의 복합점포 형태로 2022년 8월 압구정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KB금융은 2024년 4월과 12월 각각 반포2호점, 도곡3호점을 열어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개점 1주년을 맞은 KB GOLD&WISE the FIRST 반포는 한 지점에서 KB금융 네트워크(은행·증권·카드·보험·자산운용)를 활용해 금융, 컨설팅, IB솔루션까지 전영역에 걸친 최적의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뛰어난 역량을 갖춘 PB(프라이빗뱅커)와 세무, 부동산, 법률, 자산관리 등 각 분야별 그룹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팀 기반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최고경영자(CEO), 자산가 등 투자은행 서비스 수요를 가진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가정의달 5월을 앞두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임직원자녀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동양생명 임직원 자녀 중 만 6~9세 어린이 3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직접 어린이들을 맞으며 "동양생명의 소중한 가족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CEO 집무실과 부모의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엄마·아빠의 일터를 체험하고 사내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뉴스 대본을 읽으며 카메라 앞에 서보기도 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현채민, 강나후씨를 특별게스트로 초청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벌였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오랜만에 재개된 자녀초청행사에 임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생명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 시차출근제, PC-OFF제, 건강검진 반일휴가제 등을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4일 금융·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하고 아이브(IVE) 장원영을 모델로 한 신규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장원영이 출연한 이번 광고는 2편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공개된 론칭편에서는 '모바일(MOBILE)'에 '더많음(MORE)'을 더한 신조어 '모어바일(MOREBILE)'을 통해 우리WON모바일만의 차별점과 기대감을 재치있게 소개합니다. 앞으로 공개할 예정인 본편광고에서는 장원영이 반복적으로 등장해 우리WON모바일의 주요혜택과 강점을 설명하며 우리은행이 만든 '더 알뜰한 통신서비스'임을 강조합니다. 지난 18일 서비스에 들어간 우리WON모바일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34종의 맞춤형요금제 ▲금융실적 연계할인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결합할인 ▲제휴카드 실적에 따른 청구할인 ▲가입고객 대상 선물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낸 서비스"라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우리WON모바일이 우리나라 알뜰폰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세종대로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금세탁방지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경영진을 신규선임했습니다. 이사회의 이번 조처는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성과 업무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역할·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임 자금세탁방지본부장(상무)에는 정해영 자금세탁방지부장이 발탁됐습니다. 신규선임된 정해영 상무는 2022년부터 자금세탁방지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자금세탁방지(AML·Anti-Money Laundering)는 불법재산 취득·처분을 은닉·가장하는 행위를 막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금융사에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방지(AML) 업무수행을 위한 보고체계를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13일 시행을 앞둔 개정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업무규정에 따르면 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지침을 제·개정 및 폐지하는 경우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또 은행은 고액현금거래나 의심거래 등을 보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