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50여년만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종근당은 7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84회 창립기념식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편한 CI를 선포하며 미래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CI는 기존 CI에서 심볼과 서체, 색상에 변화를 줘 글로벌 지향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글로벌시장에서 널리 활용될 영문 CI는 종근당의 영문 기업명 ‘ChongKunDang’을 ‘CKD’로 축약해 간결하게 표현했습니다. 종근당은 1950년대 화합물을 상징하는 육각형안에 희생, 봉사, 건강을 상징하는 십자(+)를 넣어 처음 심볼마크를 선보이며 전쟁 후 열악한 환경에서 제약업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종을 기업의 심볼로 사용한 것은 1960년 디자인 공모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당선된 작품은 서울대 미대생이 교회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 ‘종’자와 종(鐘)의 단면을 결합해 단순한 선으로 표현해 소리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1분기에 매출이 다시 성장추세로 전환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총매출이 66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순매출은 5290억원으로 0.7% 늘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한 것은 월 단위로는 2021년 7월 이후 3년7개월만이고, 분기 단위로는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삼고(高) 현상’의 장기화로 인해 내수 부진이 심화되는 등 불확실한 경기 변동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2년간의 체질개선 작업과 중점전략 등의 노력이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인적 전문성 확보’, 하이마트 안심케어 등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점포 현장에 적용한 ‘점포 리뉴얼 통한 경쟁력 향상’ 등 전사적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하이마트 전년대비 총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3년 연간이 -23.3%, 2024년 상반기가 -17.4%, 2024년 하반기가 -4.8%, 2025년 1분기가 +3.4%를 기록하며 개선추세입니다. 특히 2025년 1분기에 온라인 총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운대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지방세 전자송달 및 자동납부 신청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전자송달 또는 자동납부 중 한 가지만 신청해도 고지서 1장당 세액공제가 기존 500원에서 800원으로 늘어나며 두 가지를 모두 신청할 경우 1000원에서 1600원으로 상향됩니다.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되는 지방세는 등록면허세 면허분과 재산세이며 자동차세와 주민세 개인분은 이번 개정 사항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과 동일한 공제 혜택이 유지됩니다. 공제를 받으려면 납부기한이 속한 달의 전월 말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간편결제 앱과 카드사 앱, 금융 앱,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등에서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동납부는 은행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외에도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해운대구청 재산취득세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세액공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납세자들이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서비스를 활용해 지방세 납부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키움증권은 8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필리핀·미얀마 지역의 제품공급이 2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요 회복이 실적반등의 핵심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7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9103억4300만원, 영업이익 250억32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3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내외적인 영업환경 악화가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부진, 원부재료 투입단가 상승, 필리핀·미얀마 제품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음료는 제로탄산과 에너지음료를 제외한 전 카테고리 판매량이 줄었고 주류는 주요 브랜드 판매량 감소 및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단종 영향으로 매출이 10%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전반적인 원가상승 부담과 국내 수요 부진으로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국내 수요 회복이 롯데칠성 실적반등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은 필리핀·미얀마 실적 반등으로 2분기 증익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우주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대형 진공시험시설 ‘SPACE-1’을 지난 4월 말 교내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항공우주공학과 우주추진 플라즈마 실험실(연구책임자 김호락 교수) 주관으로 교내 제8공학관 8104호에 설치돼 현장수락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약 3억 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 시설은 전기추력기와 우주용 부품 성능평가가 가능합니다. SPACE-1은 직경 약 1.7미터, 길이 약 3.5미터로 기저 압력 약 10-7 Torr 이하의 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우주추력기 시험이 가능합니다. 챔버 내부에는 홀 추력기, 이온 추력기, 펄스플라즈마 추력기 등이 시험 가능하며 반도체 소자 및 소재 등도 진공환경에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 센서 및 탐침 장치가 구축돼 플라즈마 특성 측정과 분석이 가능하며 앞으로 고진공 펌프와 흑연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김호락 교수는 “이번 대형 진공시험시설은 국내 전기추진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형 위성 추진 모듈부터 심우주 탐사까지 단계적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성만 박사과정생(화학과)의 색 변화 기반 현장 감지 센서 개발 연구가 세계적 국제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성만 박사과정생과 이송이 교수(화학과), 신중호 교수(의공학전공)가 참여한 융합연구로 고독성 환경오염물질 시안화물을 육안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시안화물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리셉터를 폴리디아세틸렌 기반 고분자 시스템에 통합해 시안화물 존재 시 색상이 푸른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는 PDA-BMN 센서를 설계했습니다. 이 센서는 0.55 μM의 낮은 검출한계를 기록해 WHO 권고 음용수 기준 1.9 μM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가 가능한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센서를 종이 기반의 측면흐름분석 스트립에 탑재해 고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시 독성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LFA 스트립의 유체 흐름 속도를 조절하는 부분 프레스 기법을 도입해 감지 민감도를 크게 높이는 기술적 성과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송이 교수는 “이번 성과는 스마트 환경센서 및 현장 진단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SPC 배스킨라빈스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오픈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인근에 위치한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아이템인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Upcycling, 생활 폐기물을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든 놀이 공간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핑크스푼을 놀이 정원 구성 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거를 진행했습니다.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주요 광역시 소재 18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00명의 소비자로부터 핑크스푼을 전달받았습니다. 수거된 핑크스푼은 분쇄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이번 놀이 정원 내 휴식공간과 바닥재 등에 활용됐습니다. 분홍색의 구조물로 둘러 쌓인 정원은 총 ▲웰컴존(Welcome Zone) ▲포토존(Photo Zone) ▲레스트존(Rest Zone) ▲센서리존(Sensory Zone)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와 자식간 기대하는 2순위 '선물'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의 '가정의 달 선물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19%p,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에 따르면 어버이날 부모가 받고 싶은,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묻자 '용돈'이 70% 이상으로 지난해 이어 1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위는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녀는 절반 이상이 건강식품(52.1%)을 주고 싶은 선물로 꼽았으며 이 외에도 안마기 등 건강가전용품(20.1%)과 같은 건강 관련 선물을 선호했습니다. 반면 부모는 용돈 다음으로 의류(25.1%) 선물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관광상품(24.3%)이 그 뒤를 이었으며, 건강식품은 22.1%로 4위에 그쳤습니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으며 ▲'계획 없다'(26.6%) ▲'함께 시간만 보낼 예정이다'(16.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