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풍영)는 AI·데이터 기반 부동산 거래 지원 기업 프롭티어에 AI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프롭티어는 SK디스커버리 자회사로, 2000만 건 이상의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보유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IT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혁신을 이끄는 산업을 뜻합니다. 프롭티어는 전국 2만6000여 명의 개업 공인중개사가 사용하는 AI 중개 솔루션 ‘이실장’을 비롯해 임대주택 거래지원 ‘뉴렌트’, 거래사고 예방 ‘안심케어서비스’, 부동산 매물정보 플랫폼 ‘타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번 협력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프롭티어에 제공하며 프롭테크 서비스 확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을 활용해 프롭티어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과 운영 관리를 최적화합니다. MCMP에 적용된 AI 핀옵스(FinOps)는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예측하고 최적화된 클라우드 활용을 돕습니다. 또한
HD현대는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이 최근 미국에서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고속 중성자가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열을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SMR(소형모듈원전) 중에서도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가 높고, 기존 원자로에 비해 핵폐기물 발생량이 약 40%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비용의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하고 SMR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고도화된 제조기술과 테라파워의 혁신적인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역량을 한층 확대하고 상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들어가는 핵심 주기기 제작을 위해 최적화된 생산방안을 연구·적용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2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128억원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2022년 836억원을 넘어선 출범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잔액은 28조5700억원으로 전년 말 19조700억원보다 49.8% 증가했습니다. 플러스박스 고액예치 고객 대상 금리 인상과 한도 폐지, 생활통장 리워드와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 K패스 기능을 추가한 MY체크카드·ONE체크카드 출시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힙니다.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에서 요구불예금 비중은 47.1%에서 59.5%로 높아졌습니다. 여신잔액도 담보대출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전년 말 13조8400억원보다 17.6% 늘었습니다. 대출이동제 시행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확대와 인터넷은행 최초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가 주효했습니다. 전체 대출 중 담보 및 보증대출 비중은 39.0%에서 53.1%로 상승했습니다. 여수신 확대에 따라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6.9%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 338
한화 건설부문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7일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공원에서 착공 기념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 계획과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기념 세레모니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통복동 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고 지하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전되는 시설은 하루 10만t 처리 규모로 기존 용량보다 1.3배 이상 증설되며, 차집관로 2.1㎞와 재이용관로 1.76㎞도 새로 설치됩니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2146억원이며, 손익공유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추진됩니다.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며, 한화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30년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준공 목표는 2028년 상반기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용량 부족 등 기존 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지 재활용을 통해 쾌적한 시민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 분
쌍용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최고 48층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올 봄 분양한다고 지난 5일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로 구성돼 총 468가구 규모입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A형 252가구, 84㎡B형 90가구, 84㎡C형 9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36실로 공급됩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사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해당 부지를 4차산업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로 조성해 일자리, 주거,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4차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면역(1∙2호선)까지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부전역(KTX∙동해선 정차), 가야대로와 신천대로, 동서고가도로 및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연결성도 우수합니다. 반경 300m 이내 부전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면중, 동성고, 문현여고, 가야고 등 다양
롯데건설이 자산 활용도를 높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사옥 부지 개발과 매각을 포함한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본사 건물을 비롯해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부지는 1978년 준공돼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통합 개발이 가능해져 부지 가치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부지 면적은 약 1만㎡로,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향후 한남IC~양재IC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부지 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현재 최적의 자산 효율화를 위해 외부 전문 용역사를 선정해 컨설팅에 돌입했습니다. 자체 개발뿐 아니라 매각, 매각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유휴 자재 창고부지, 사업용 토지, 민간임대리츠 지분 등 다른 보유 자산에 대한 활용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에 위치한 일부 창고부지 등은
현대건설이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연말 미국 팰리세이즈 원전단지 내 SMR-300 1호기 착공을 본격화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미국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서 파트너사 홀텍과 함께 ‘Mission 2030’ 행사를 열고 SMR-300 FOAK(1호기)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원전단지 내에 300㎿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2월 부지 선정을 마친 이후 지반·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올 2분기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착공할 예정입니다. 크리스 싱 홀텍 회장은 행사에서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형 원전을 예정대로 예산 안에 완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성과”라며 “탁월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최초 SMR-30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도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 인프라와 SMR-300 기술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체계화하고 지역사
대방건설은 오는 28일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휴먼프라자에서 진행되며, 신청접수는 이달 28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신청 이후 입찰 및 개찰이 차례로 진행되며, 계약도 개찰 직후 바로 체결됩니다. 입찰보증금은 각 호실별로 1000만원이며, 1인이 여러 호실을 신청할 수 있지만 동일 호실에 대해서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해당 상가는 올해 6월 입주 예정인 452세대 고정수요와 함께 인근 약 3000세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생활밀착형 업종 입점에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신도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원이나 교습소 등 교육 관련 업종 운영도 적합한 입지로 꼽힙니다. 출입구 또한 신도초·신도중학교 방향으로 배치돼 있어 인근 학교 통학로와 연계된 풍부한 유동인구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상가는 인근에서 보기 드문 신축 3개 층 상가로, 프리미엄 상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 37개 호실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편의점, 카페, 문구점 등 소규모 업종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