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시가 주최한 ‘제14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시공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은 서울 행당동에 위치한 ‘라체르보 써밋’의 경관조명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도시 경관미를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서울시 좋은빛상’은 인공조명을 활용해 빛공해를 최소화하고 야간 도시경관의 품격을 높인 사례에 수여되는 상으로, 조명디자인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상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라체르보 써밋’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철학인 ‘Modern Koreaness’를 구현한 대표작입니다. 이는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절제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개념으로, 조명 설계에서도 이러한 미학이 반영됐습니다. 단지 내 주요 공간에는 시각적 안정감과 동선 유도를 고려한 섬세한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아이레벨(Eye Level) 높이에서 경험되는 ▲선큰정원 ▲문주 ▲커넥티드 브릿지 ▲동 출입구 등에는 은은한 간접조명 기법을 적용해 화려함보다 절제된 빛의 흐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SUMMIT이 지향하는 ‘정제된 고급미’의 상징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라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가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단지는 서천이 감싸는 입지에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영주 원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수변형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주 더리버’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7개 동, 총 445세대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84㎡A 216세대, 84㎡B 173세대, 99㎡ 56세대로 모두 중대형 위주 구성입니다. 개방감과 채광을 고려한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조경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주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단지는 서천과 맞닿아 있어 일부 세대에서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풍수지리에서는 강이 부지를 감싸는 형태를 ‘금성수(金星水)’라 부르며 재물과 번영을 상징하는 명당으로 꼽습니다. 자연과 조화된 입지 덕분에 주거 편의성과 힐링 요소를 동시에 갖췄습니다. 청약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합니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경북 및 대구 거주 만
롯데건설이 안양 평촌 중심부에 공급하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를 받지 않는 오피스텔 상품이 새로운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48층 규모 4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은 47㎡에서 119㎡까지로,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총 900실이 공급됩니다. 청약 일정은 11월 3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6일, 계약은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단지는 수도권 내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LTV 70% 적용이 가능하고,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습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안양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이 대부분 규제 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평촌 일대의 미래 가
두산에너빌리티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선보인 ‘트리븐 서산’ 견본주택이 문을 연 이후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1만5000명 이상이 다녀가며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첫날부터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중대형 평형 위주의 구성과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조건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신혼부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몰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유닛 내부와 모형도를 꼼꼼히 살피며 청약 가능성을 적극 검토했습니다. 분양 상담 관계자는 “오픈 당일부터 청약 의사를 밝히는 방문객이 많았고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며 “평면 구성과 계약 조건 모두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개관을 기념해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방문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오뎅, 크로플, 음료 등을 제공하는 푸드존을 운영했으며,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백과 가전제품 등을 증정하는 ‘BIG 청약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한 40대 방문객은 “현관 팬트리가 넓어 자전거를 둘 수 있고, 드레스룸과 알파룸이 다양하게 구성돼 수납이 편리하다”며 “공간 동선이 효율적이고 실제 생활을 상상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전용 84㎡부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27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시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증을 통해 건설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대우건설이 한라시멘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탄소저감형 콘크리트로, 기존 시멘트를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4%까지 줄였습니다. 특히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사용함으로써 겨울철에도 빠른 강도 발현과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프리캐스트(PC) 구조물뿐 아니라 현장 타설 콘크리트에도 폭넓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대우건설은 한양대학교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의 자문을 받아 실제 공사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엄격한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국 주요 8개 현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짓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정당 계약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단지는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가 기존 기준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부는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3년으로 강화했습니다. 또한 중도금 대출을 40% 한도로 축소하고, 잔금대출은 분양가 구간별로 최대 2억~6억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9월 19일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이전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습니다. 이에 따라 당첨자 발표일 기준 1년 후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기 보유자도 1회에 한해 전매할 수 있습니다. 대출 규제 역시 완화된 종전 기준이 유지돼, 금융 접근성이 유리한 단지로 평가됩니다. 앞서 이 단지는 평균 11.7대 1, 최고 19.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되며 청약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일신건영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생활권에 공급하는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가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주말 동안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청약 일정은 ▲10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는 11월 4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1순위 청약은 충남·대전·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 요건만 충족하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추운 날씨에도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데 설계 완성도도 높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약 4억 원 중반에서 5억 원 중반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인근 단지 대비 수천만 원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평가를 받고
DL건설이 터널 콘크리트 보강 기술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회사는 24일, 헬릭스 구조의 PET 섬유복합체와 진동 분산시스템을 접목한 친환경 숏크리트(Shotcrete) 공법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은 유니온물산과 동해종합기술공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완성됐습니다. 기존 강섬유 보강 방식에 비해 재료 분산성과 시공 효율, 내구성과 안전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폐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자재비 부담도 낮췄습니다. 숏크리트는 압축공기와 함께 콘크리트를 분사해 구조물 표면을 보강하는 기술로, 터널이나 지하 구조물 공사에 널리 쓰입니다. DL건설이 개발한 신공법은 ▲진동 분산장치를 활용해 섬유복합체를 균일하게 투입하고 ▲부유나 뭉침을 방지해 품질 편차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기존 섬유는 비중이 낮아 콘크리트 혼합 시 표면으로 뜨는 현상이 있었지만, DL건설 기술은 무게중심을 조정해 안정적인 혼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리바운드율(분사 시 재료 튕김 비율)을 약 49.6%까지 낮추고, 생산 비용을 18.6% 절감했습니다. 이로써 토양·지하수 오염 저감, 폐기물 처리비 절감,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