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연초부터 초대형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확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국내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탑솔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력을 위한 확약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백상현 인프라투자개발실장과 탑솔라그룹 오형석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탑솔라가 개발하거나 시공에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2028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습니다. 탑솔라가 현대건설에 제공할 예정인 태양광 전력의 총 설비용량은 1.5기가와트 규모로, 대형 원자력발전소 1기 수준의 발전용량에 해당합니다. 단일 기업 간 직접 전력 거래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최대 규모로, 각 발전사업별 계약 기간은 20년 이상 장기 공급 형태로 체결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태양광 발전 시공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탑솔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양사는 전력 거래를 넘어 사업 개발과 EPC, 운영관리, 투자 등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이 수주한 괌 요나(Yona)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2억4100만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지원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대출 1억5000만달러와 사업주 지원을 위한 자본금연계대출(EBL) 9100만달러로 구성됩니다. 괌 요나 태양광발전사업은 괌 요나 지역에 13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325㎿h 용량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총사업비는 5억달러를 상회하며, 축구장 약 360개 규모인 250만㎡ 부지에 태양광 패널 약 20만장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222GWh로, 괌 지역 약 2만 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 합계인 211GWh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를 통해 괌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괌 내 발전 용량은 기존 258㎿에서 390㎿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괌 전체 발전 용량 708㎿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로, 한국 기업이 괌 전력시장에서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발주처인 괌 전력청은 재생에너지 확대 프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에서 자사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2000MW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 건설로, EPC 계약 금액만 약 1조4600억 원에 달합니다. 계약 서명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CEO를 비롯해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 면적은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해당합니다. 총 274만 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며, 2030년 준공 후에는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인버터를 도입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국가 비전 2030’ 전략의 핵심으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875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수주로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약 80%를 단독으로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당초 모집액 2000억원의 5배 이상인 1조900억원이 몰리며 전 트랜치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발행은 ESG 인증을 받은 녹색채권으로, 만기별로는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600억원 모집에 140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물량은 개별민평 대비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돼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등 7곳이 맡았으며, 메리츠증권·한양증권·현대차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모집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에너지 안보가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원전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녹색채권 발행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증액 발행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고, 일부는 미국 텍사스주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