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19일 “청소년 도박은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은행장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이 같은 의지를 전했습니다.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예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환주 은행장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라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국민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습니다. 또한 캠페인의 다음 참여 주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과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을 지목했습니다.
은행권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손잡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한국신용데이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금융위원회와 함께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입니다. 협약서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참여기관 간 지원서비스 연계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우대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은행권은 기관별로 운영돼온 소상공인 컨설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자금공급·채무조정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위해 ‘은행권 TF’를 구성하고, 소상공인이 거래은행에서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매뉴얼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컨설팅을 이수한 사업자가 해당 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9개 은행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