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연말 출범을 앞둔 ‘국민성장펀드’ 관련 산업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정부는 기존 100조원 계획에서 150조원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투자 75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첨단산업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기금으로, 산업은행이 운용을 맡았습니다. 관련 법 개정은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해 12월 10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고 ‘첨단전략산업기금운용심의회’ 구성·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지원 분야에는 기존 10개 첨단산업 외에 ‘문화·콘텐츠산업’과 ‘핵심광물 공급영위기업’이 새로 포함되었습니다. 금융위는 문화·콘텐츠산업 편입에 대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조치”라며 “영화·공연 등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K-팝 공연장 같은 산업 인프라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은행은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 지난해 7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까지 내놓으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 취급 현황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만 약 1조2000억원의 신규 대출이 실행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대출 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금리 경쟁력과 간편한 절차가 이러한 성과를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분석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이 58%로, 대출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해당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금융 접근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출 외에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로 제공해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서비스는 AI가 누락된 세액공제 항목을 찾아 환급을
네이버페이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네이버페이를 처음 이용한 영세·중소 온라인 가맹점에 대해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해당 기간 중 네이버페이로 첫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 중 신규 연동한 주문형 또는 결제형 가맹점과, 최근 1년간 네이버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기존 연동 가맹점입니다. 별도 신청 없이 수수료 환급이 이뤄지며, 4월부터 7월까지의 결제수수료 및 주문관리수수료는 7월 이후 한 번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오프라인 가맹점의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하며 상생 방안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산 주기를 앞당기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 중이며, 결제 완료 약 3일 내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11월 도입된 이후 지난 2월까지 총 48조3천억원 규모의 대금을 빠르게 정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