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AI 기반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안은 고령화 시대 주거 수요에 맞춰 시니어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건강관리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의료 IT 전문기업인 비트컴퓨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창립 이후 40년 이상 의료정보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왔으며, AI·IoT 원격의료 솔루션과 비대면 진료 앱 ‘바로닥터’를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선보일 ‘써밋 프라니티’ 단지 내 시니어클럽에는 비대면 헬스케어 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AI 자가검진 서비스 ▲혈압·혈당 측정 및 병원 연계 ▲의사와의 원격 진료 및 처방 발급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라운지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조합원들은 시니어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 내에서 ‘바로닥터’ 앱을 통해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는 진료과목과 증상에 맞춰 병원을 검색해 방문·비대면 진료를 예약할 수 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약 1조310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시공사 선정 후 불과 4개월 만의 본계약으로, 향후 사업 일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조합과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29일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입찰 당시 제시했던 공사비와 금융 조건 등을 바탕으로 조합과의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서에 주요 조건이 충실히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지면적 약 9만2,922㎡에 지하 3층~지상 48층, 총 7개 동, 1,828가구의 대단지로 개발됩니다. ‘래미안 헤리븐 반포’라는 브랜드명으로 제안된 이번 단지는 반포권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조합은 지난 7월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며 행정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번 본계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지적 강점도 뚜렷합니다. 단지에서 도보 약 100m 거리에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으며, 반원초·경원중·
방배신삼호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수년간 표류해온 사업의 정상화 여부를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됩니다. 시공사가 확정될 경우 내부 혼란 수습과 함께 연내 인허가 절차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지만, 부결될 경우 사업은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의 경쟁입찰 유찰 이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조합은 조합장 해임과 직무대행 체제 전환, 직무대행 교체 등의 내홍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김 모 이사가 새 직무대행을 수락하고 조직 안정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대의원 12명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정족수 부족으로 주요 안건 처리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조합 내 거버넌스 안정성 유지 여부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조달 금리 CD+0.1%(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계약이행보증, 책임준공확약, 구조결함 3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통상 재건축 사업에서는 시공사의 대안설계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시는 과도한 설계변경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을 막기 위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인허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허가 가능성이 낮은 ‘스카이 브릿지’ 대신 실현 가능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겸비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단지 최상층에 배치해 랜드마크로 삼았습니다. 이는 개포우성7차 정비계획상 스카이 브릿지가 명시되지 않은 점과 최근 서울시의 스카이 브릿지 심의 기준 강화 흐름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설계 구조도 서울시의 스카이라인 기준을 반영했습니다. 외곽부는 10층 이하 저층, 중심부는 29~35층 고층으로 텐트형 배치를 통해 경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또한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희초, 중동고 등 인근 학교의 일조권을 보호하고, 생태면적률 45% 이상, 자연지반녹지 40% 이상 확보로 환경영향평가에도 대응했습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재건축 단지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를 876만원으로 제안했으며, 이는 신반포2차(949만원), 신반포4차(927만원)보다 최대 7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까지 포함했습니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CD+0.1%(고정)로, 삼성물산이 참여한 신반포4차(CD+3%)와 현대건설이 맡은 한남3구역(CD+2.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별도로 제시한 것도 주목됩니다. 이는 신반포2차나 4차 제안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건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분담금 납부 조건도 조합원에게 유리합니다. 입주 시 100% 납부는 동일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비용 전액을 시공사가 부담한다는 조항을 명확히 했습니다. 주거환경 설계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의 두 배 이상이며, 주차폭 2.7m, 천정고 2.75m의 프리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원빌딩 4층에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 One)’을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문을 연 홍보관은 개포우성7차에 조성될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전반적인 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1/120 축척의 단지 모형과 외관 디자인, 배치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단지 전반의 미래 모습을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설계사무소인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곡선형 외관을 개발했습니다.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이 디자인은 개포 일대의 새로운 주거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주거동은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10개동·2열 배치로 구성되며, 총 777세대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되며, 조합원 전용 특화평면(5베이 이상)도 100%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마련됐습니다. 각 세대에는 평균 13.1평 규모의 확장 가능한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이는 개포 일대 최고 수준입니다. 전 세대에는 프라이빗 테라스가 적용되며, 지하 4층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정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4개 동, 총 9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납니다. 또한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본 단지의 브랜드명을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으로 제안했습니다. ‘TRA(중심)’와 ‘MAISON(집)’을 합친 이름으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기존 16개 주거동을 14개 동으로 최적화했으며, 계남근린공원의 조망이 가능한 578세대 배치와 445명의 조합원 전원이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지 레벨을 통합해 약 497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위해 ‘아파트 신 구조형식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과 라멘 등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초고층화, 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갖춘 구조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 대상은 건축학과 및 건축공학과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부문과 건축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부문으로 나뉩니다. 한 팀당 최대 2명이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내달 2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심사는 2단계로 내부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부문은 창의성, 전문가 부문은 구조적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합니다. 총상금은 14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300만원), 장려상 6팀(각 50만원) 등 총 9개 팀이 수상하게 됩니다. LH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 변환이 가능한 가변성과 경제성, 장수명주택 등 지속가능성, OSC(공장제작주택) 적용성 등을 갖춘 주거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 아이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첫 출근길에서 수도권 유휴부지를 주택 공급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 출근하며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하기보다는 남아 있는 기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도심 내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완화하더라도 공공의 이익과 균형을 이루는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장관직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핵심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 후보자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주택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급 정책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3기 신도시 진행 상황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며 신규 신도시보다는 활용 가능한 땅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현실적이라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조세정책은 기본적으로 조세당국과 상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실무 담당자나 금융당국과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투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주요 도시정비사업지에서 잇따라 시공권을 확보하며 수주 실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시작으로 미아9-2구역, 신당10구역 등을 연속으로 따내며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 3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2조8,272억 원으로,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기록했던 수주액의 두 배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업계는 이달 말 예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총회와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 정비사업 수주 성과에 따라 누적 수주액이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부산 광안4구역과 연산10구역 재개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어 서울에서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미아9-2구역 재건축, 신당10구역 재개발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수도권 내 입지를 더욱 넓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용산 정비창 프로젝트가 서울 도시정비사업 중 초고층 복합개발로 꼽혔던 대형 사업지였던 만큼, 이번 수주가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약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