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지난 2일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은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및 우량사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날 기준 해당 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3.34%에서 최고 9.27% 사이로 유지되며, 경쟁력 있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용등급 1~3등급의 개인사업자에게 신규취급 기준 4%대 초반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19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1억 원 초과 대출을 실행한 경우, 자금의 실제 용도를 확인하는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 절차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 제출부터 점검 완료까지 모두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비대면 스크래핑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대출과정에서 고객이 자금을 개인 용도로 전용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안내와 OX퀴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대환상품을 출시하며 기업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상품 출시에 따라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기반 ‘사장님보증서대출’, 신용 기반 ‘사장님신용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상품과 함께 비대면 혁신 전략 및 향후 기업금융 강화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은 전 은행권에서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대출입니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 원, 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자금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9월 후순위 상품까지 공급해온 케이뱅크는 이번에 기존 부동산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계약이 있는 경우에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후순위 대환상품을 마련했습니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그룹장은 간담회에서 “기업금융 시장은 여전히 은행창구를 방문하고 직원에게 의존해야 하는 등 정보 비대칭성과 수수료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