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의 기초 체력은 안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동시에 중동 정세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은 비교적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 역시 충분한 정책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과도한 불안 심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우리 경제의 기반을 신뢰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주식시장과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고 현상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출 지원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2월까지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가 3조6000억 원에 달해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인 4조9000억 원 가운데 73.5%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증액인 1조4000억 원보다 2조2000억 원, 약 2.6배 늘어난 수치로,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기록된 성과라 더욱 주목됩니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잔액과 시장 점유율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는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 원 늘려 총 64조 원으로 잡고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에는 22조 원, 창업기업에는 20조 원, 혁신성장 기업에는 15조 원 등 정책적으로 자금 수요가 높은 핵심 분야별 목표도 세워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대출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합니다.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위험이 큰 분야나 업종별 취약 부분을 찾아내고, 특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