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국내외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4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국책사업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연약지반 초고난이도 공사 우려 역시 축적된 기술력과 실증 경험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해상공항 특성상 항만공사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사업입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2년간 시공능력평가 토목 분야 1위를 기록했고,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규모 해상 공사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과 시공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해외 사례로는 이라크에서 시공 중인 알포 신항만 공사가 제시됐습니다. 총사업비 약 5조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초연약지반 위에 방파제와 컨테이너터미널 안벽, 접속도로 등을 조성하는 대형 항만공사로, 대우건설은 부등침하를 제어하며 안정적인 시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포 신항만은 매립용 사석과 토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조건과 고온 기후, 현지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공사기간 단축 요구를 받았지만,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판단해 수의계약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충분한 공기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이해관계와 지역 민심을 고려한 공기 단축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책사업 지연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부당한 오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본설계도서 제출 이후 부산시와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 배제와 재입찰을 요구하는 시위까지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은 컨소시엄 전체의 입장이 아닌 현대건설 단독의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건설은 “공기 부족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며 “컨소시엄 관련 권리와 정부에 제출한 기본설계도서의 권리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의지도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정부의 입찰 재공고 및 후속 사업자 선정 과정에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