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작업시간 관리와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초부터 고용노동부의 5대 기본수칙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사칙연산’ 폭염 대응 캠페인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물과 염분 섭취를 ‘더하기’, 폭염 시간대 옥외작업을 ‘빼기’, 그늘·휴식·보냉장구를 ‘곱하기’, 근로자 건강과 정보를 ‘나누기’로 표현해 작업자의 직관적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근로자 대상 건강 확인과 정기 면담, 휴식시간 통제 등 보호 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65세 이상 근로자와 신규 투입자에게는 매일 혈압 확인과 건강일지를 작성하게 하고, 고혈압·당뇨 등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 주간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따라 DL이앤씨는 체감온도 38도 이상 시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33도 이상 시에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지침을 전 현장에 전달했습니다. 지침 이행 여부는 본사와 현장이 함께 CCTV로 실시간 점검하며, 휴식 미이행 현장에는 즉각 작업 중지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재건축 단지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를 876만원으로 제안했으며, 이는 신반포2차(949만원), 신반포4차(927만원)보다 최대 7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까지 포함했습니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CD+0.1%(고정)로, 삼성물산이 참여한 신반포4차(CD+3%)와 현대건설이 맡은 한남3구역(CD+2.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별도로 제시한 것도 주목됩니다. 이는 신반포2차나 4차 제안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건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분담금 납부 조건도 조합원에게 유리합니다. 입주 시 100% 납부는 동일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비용 전액을 시공사가 부담한다는 조항을 명확히 했습니다. 주거환경 설계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의 두 배 이상이며, 주차폭 2.7m, 천정고 2.75m의 프리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개 센터에서 전국 12개 센터 체계로 확장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은퇴 설계, 상속·증여 컨설팅, 요양·돌봄 서비스, 헬스케어 상담 등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상담센터입니다. 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골든라이프센터는 총 8곳으로, 수도권 지역에는 남대문, 목동, 분당, 평촌범계센터가 신설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광주, 대전, 대구, 부산센터가 문을 엽니다. 신설된 센터는 대부분 각 지역의 주요 영업점 내에 자리하고 있어 전문 상담과 함께 일반 금융업무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니어 전담 종합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약 3만5000건 이상의 은퇴설계 상담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시니어 금융 전담 조직을 구성한 만큼, KB국민은행은 고령화 사회에서의 금융서비스 품질 차별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 시니어 고객이 보다 가까운 곳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시니어 특화 주거시설 ‘웰니스레지던스’ 사업에 전략적 금융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산관리와 세무·상속 분야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시니어 특화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보증금 관리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서비스 개발, 금융 혜택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종합금융부동산회사가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형태의 시니어 레지던스에 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입주자의 보증금 안정성과 은퇴자산 관리 기능을 함께 갖춘 금융-주거 융합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시니어세대를 위한 특화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건설사들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고급화를 통한 주거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커뮤니티 공간의 구성 여부가 아파트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분양된 단지들에서는 스카이라운지, 실내 수영장, 프라이빗 영화관, 실내 클라이밍존 등 다양한 취미·여가 공간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단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30~40대 실수요자들은 워라밸과 가족 중심의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단지 내에서 여가·문화·운동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서울 은평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스카이라운지와 1인 독서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3.3㎡당 4,500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대 1에 달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지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 지난 4월 분양한 ‘태화강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의 핵심인 3기 신도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주택 입주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보상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본청약 일정을 조정하는 동시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남양주왕숙·하남교산·고양창릉·인천계양·부천대장 등 5개 3기 신도시 지구의 공급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지구별 점검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는 총 18만56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남양주왕숙에서는 이달 2177가구의 본청약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만 1만2000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며, 다른 지구들 역시 본청약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후속 지구인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은 보상 절차 지연과 주민 반발 등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명시흥은 보상계획안 발표가 오는 9월로 미뤄졌고, 화성진안은 주민들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정책 전문가인 김도현 박사(국토정책연구원)는 “3기 신도시 사업은 단기간 내 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달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로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IRP 계좌를 해당 서비스로 가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별도 응모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2매가 제공됩니다. 농협은행이 지난 6월 말 출시한 이 일임형서비스는 투자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투자 경험이 부족하거나 직접 자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은퇴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성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은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효율적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및 장비 등 총 10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와 긴급 구호물품이 포함됐으며, 성금도 함께 기탁돼 피해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HD현대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에 1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별도로 전달하며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주택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르며 인명 피해와 이재민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은 이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장비와 성금을 지원했으며, 2023년 충청·경북 지역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저금 기능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mini 26일저금’에 이은 두 번째 청소년 전용 저금상품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용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의 다양한 목적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용자는 최대 10개의 저금 항목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각 저금에 ‘친구선물저금’, ‘여행저금’, ‘콘서트보러가기저금’ 등 원하는 이름을 지정해 지출 목적에 따라 구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금 항목마다 배경 사진, 색상, 스티커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 이미지, 본인의 사진 등을 배경으로 설정해 ‘나만의 저금 테마’를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흥미 요소도 함께 더했습니다. 대표 캐릭터인 돼지저금통을 활용한 ‘돼지밥주기’ 기능을 통해 캐릭터를 터치할 때마다 10원이 자동 저금되며, 누적된 금액에 따라 캐릭터의 반응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재미를 유도하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에서 추진 중인 송파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에 세계적인 구조설계 전문기업 LERA 컨설팅 스트럭처럴 엔지니어스(이하 LERA)와 손잡고 최고 수준의 구조설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송파한양2차 단지를 서울 동남권의 대표적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은 전체 면적 62370.3㎡ 부지에 지상 최고 29층 규모의 아파트 1346세대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6856억원이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 주거의 편리성을 모두 갖춘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재건축에서 구조설계는 입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특히 대단지일수록 더욱 정밀한 설계 역량이 요구됩니다. 현장 지반 조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내진 성능 향상은 물론, 시공 효율성과 장기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난이도 기술이 필수입니다. LERA는 이번 프로젝트에 특수 진동 제어 장치, 성능 기반 구조설계(PBD), 고성능 내진 설계, 풍하중 대응 설계 등 첨단 구조공학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개관 이후 3일간 견본주택에는 총 1만200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견본주택을 넘어 외부까지 이어지며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33층까지 12개동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 총 1816가구 중 6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일반분양 대상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습니다. 타입별로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로 공급됩니다. 청약 접수는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해당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의정부시에 공급돼 청약 자격이 비교적 완화됐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의정부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