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 원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 건설 사업을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가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바그다드 남동쪽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짓는 공사로, 생산된 물은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생산량 확대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 원 이상)이며 공사 기간은 49개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라크는 전체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하루 420만 배럴 수준인 원유 생산량을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늘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힙니다. 계약 체결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가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류성안 플랜트사업본부장과 토탈에너지스 패트릭 푸얀 CEO가 서명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해 정유공장, 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함께 미국 관세부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 수출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렸으며,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미 관세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업계 수출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60억 원, HL그룹은 20억 원을 출연해 총 8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이며 ▲보증료 전액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로 인해 위기에 놓인 수출기업을 지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2일 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투자청 관계자 등이 은행 본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만남을 가진 이후 3년 연속 이어진 방문입니다. 이번 자리에는 마리우스 스코디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과 리투아니아 투자청,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만나 토스뱅크의 경영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성과 금융포용 성과,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 가능성을 거론하며 제도적 지원과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전했습니다. 마리우스 스코디스 위원은 “유럽에는 5억 명의 고객이 있으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는 디지털금융과 핀테크를 선도하는 국가로, 토스뱅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는 280만 명으로 많지 않지만 안정적인 경제 기반, EU 단일시장 접근성, 규제 혁신 등을 토대로 유럽 내 대표적인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글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내놓은 금융 조건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조합원 분담금과 이주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사업비 조달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분담금 납부 시점입니다. 조합원은 입주 이후 최대 4년까지 납부를 미룰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시공사가 유예를 제시하더라도 실제로는 개인 대출에 의존하는 방식이 많았으나, 현대건설은 조합원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회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입주 시점 이후 2년, 추가로 2년을 더해 총 4년간의 유예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주비 조건도 한층 개선됐습니다. 현대건설은 담보인정비율(LTV) 100%까지 이주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추가 이주비에도 기본 이주비와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는 추가 이주비 금리가 기본 이주비보다 1~2%포인트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사업비 조달 방식 역시 조합원 안정성을 고려했습니다. 현대건설은 ‘CD금리+0.49%’의 고정 가산금리를 제안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산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피스텔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총 12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단지의 일부로, 전용면적 84㎡와 119㎡ 타입 총 945실이 공급됩니다. 이 가운데 480실이 1차 물량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전용 84㎡는 4Bay·3Room 구조와 높은 층고 설계가 적용됐고, 119㎡는 테라스형과 복층형으로 특화됐습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며, 22일에 당첨자가 발표됩니다. 정당 계약은 23일에 진행되고,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입니다. 준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단지는 시화호와 서해바다를 인접해 조망권이 뛰어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화나래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경기과학기술대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합니다. 또한 홈플러스,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가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습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77번 국도, 공단대로, 평택시흥고
현대건설이 호주 전력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회사는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오스넷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빅토리아주 전력망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분야에서 설계·조달·시공(EPC)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호주 전역 및 오세아니아 국가로의 공동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입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와 가스, 송전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으로, 안정적 공급망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세우고 남호주 주정부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기반을 넓혀왔습니다.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은 국가 전력망 재편과 신재생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는 국가 전략으로, 현대건설은 이를 중요한 사업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은 “오스넷의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웨어러블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이사 조남민)와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와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 ▲고령친화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로봇 구입 금융지원 및 연계 금융상품 개발 등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금융 적극 이행을 위해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며, 엔젤로보틱스는 차세대 웨어러블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생산적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민간 금융권이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공동 조성해 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산업 파급력이 큰 범부처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대한민국의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마포 창업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금융권, 산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행사에서 “무역장벽 강화와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주요국들은 첨단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과감히 펀드 규모를 150조원으로 확대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정부·경제계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초석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당초 100조원 규모에서 50% 늘어난 150조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은 한국산업은행이 운영하며,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은 자율적으로 참여합니다. 산업은행은 기금채 발행과 정부 예산을 활용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부담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합니다. 투자 대상은 AI(30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5조12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는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혜택도 함께 제공됩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의 자금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금융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38억원 규모의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달 5일부터는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발맞춰 금융취약계층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0.1대 1, 평균 2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만 3143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강원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방권역에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총 80곳 중 6곳에 불과하며, 강원권에서는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사례입니다. 청약 일정에 따라 당첨자 서류 접수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체결됩니다. 당첨자에 한해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며,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됩니다. 분양가의 10% 완납 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9월입니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총 21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84㎡A 161가구, 144㎡A 29가구, 144㎡B 28가구로 구성됐으며, 특히 한 동 전체가 전용 144㎡로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한강 100년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글로벌 드림팀 구상을 지난 9일 공개했습니다. 설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맡습니다. 그는 뉴욕의 ‘베슬(Vessel)’,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 등을 설계한 인물로, 건축과 자연을 융합해 감정과 기억이 깃든 공간을 창조하는 독창적 철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압구정2구역 설계 역시 한강의 물길과 지형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시·자연·사람·시간이 공존하는 입체적 입면으로 계획됩니다. 외관에는 GFRC(유리섬유보강콘크리트), 컬러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고급 석재 등 첨단 자재가 적용돼 시간이 흐를수록 품격이 더해지는 외관을 구현합니다. 조경은 120년 역사의 일본 조경 전문기업 ‘그린 와이즈’가 담당합니다. 이 회사는 도심 속 숲을 조성하는 데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자부다이 힐스에서도 헤더윅과 협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압구정2구역은 일반 아파트보다 깊은 2m 이상의 토심을 확보해 100년 후에도 울창한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단지 조경은 한강공원과 직접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