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5일 ‘IBK창공 실리콘밸리’ 3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IBK창공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AC)인 ‘500Global’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은행은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선발해, 국내에서 1개월간 사전 연수를 진행하고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간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IBK가 출자한 500Global 펀드를 통한 초기 투자 기회는 물론, 제품 검증 및 현지화 멘토링,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과의 네트워킹 및 IR 기회, 시장조사와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500Global 본사 내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기업은행이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28일 개최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윤호영 대표는 2016년 12월 말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으며,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경우 총 10년의 임기를 채우며 5연임에 성공하게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대표이사 승계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며 임추위를 가동해 왔습니다. 임추위는 윤 대표를 혁신과 포용, 안정적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하며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추천했습니다. 임추위는 “윤호영 후보자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로 참여한 금융-IT 융합 전문가”라며 “26주적금, 모임통장 등 혁신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인증 도입을 통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출범 초기 24만 명이던 고객이 2,488만 명으로 증가하며, 카카오뱅크를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뱅킹 앱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모든 ATM 및 이체 수수료 면제,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금리인하요구권 등을 통해 고객 금융비용 절감액이 1조원을 넘었다”고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가 참여하는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4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중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한 뒤 약 5개월간 삼성금융 임직원과 솔루션 공동개발을 진행합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3000만원의 개발지원금과 함께 삼성 금융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 검토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주어지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 최종 발표회에서 발표와 함께 시상받게 됩니다. 모집 분야는 통합플랫폼 ‘모니모’ 관련 기술 제안, 각 금융사가 제시하는 인슈어테크·헬스케어·AI·핀테크 등 과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로 구성됩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C-Lab Outside를 이끄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3일 보이스피싱 등 사기성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금융권 최초로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방지 경험과 금융보안원의 이상금융거래 공유시스템(FISS)을 연계해 의심되는 해외계좌 정보를 우리은행 내부 전산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의심 계좌로 송금을 요청하면, 시스템은 은행 직원에게 주의 팝업 메시지를 제공하며, 직원은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 위험이 있음을 안내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에도 해외송금 수취계좌에 대한 사전검증 절차를 도입한 바 있으며, 고객이 입력한 계좌와 과거 송금 데이터를 대조해 사기 계좌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계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소비자 보호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도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기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 능력을 더욱 엄격히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DSR에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지난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됐습니다. 1단계에서는 주택담보대출에 0.38%포인트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으며, 지난해 9월 2단계로 확대되면서 0.75%포인트로 상향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이를 1.5%포인트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1억원인 차주가 30년 만기의 분할상환형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2단계에서는 최대 6억400만원까지 가능했지만 3단계 시행 후에는 5억56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같은 규제 강화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1만8675건으로, 시행 전 3개월간의 14만5948건보다 약 18.69%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부담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의결권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8일 밝혔습니다. DGB금융은 2018년 사외이사주주추천제도를 도입한 이래 매년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고 있습니다. 공고일 직전 영업일(2024년 12월27일)까지 의결권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1인당 1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는 금융·경제·경영·회계재무·법률·IT디지털·인사(HR)·리스크관리·금융소비자보호·ESG 등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추천된 예비후보자는 내년 1월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 평가 등 내부절차를 거쳐 DGB금융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관리됩니다. 이어 계열사별 최종후보군 선정 절차를 밟아 주주총회를 통해 내년 3월말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문충전서비스 특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기자동차SOS서비스 특별약관Ⅱ'는 고객이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하면 현장에서 구동배터리를 즉시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시 가까운 전기차충전소까지 견인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DB손해보험은 현장에서 출동차량과 구동배터리가 방전된 고객차량 사이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으로 급속충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특약은 오는 3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로 승용·승합(법정승차정원 16인승이하)·화물(적재정량 1.4t이하) 차종입니다. 서비스 항목은 구동배터리 충전, 긴급견인, 긴급구난, 타이어교체, 타이어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브레이크 오일보충 등 모두 7가지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이 연료부족으로 운행이 불가한 경우에는 기존 긴급출동서비스 비상급유로 현장조치가 가능하지만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전은 서비스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기자동차
대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아이폰 16 생산 감소로 이익모멘텀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어든 6조3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감소한 28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6 초기 판매 분위기는 약하나 추가적인 생산 조정은 미미하다”며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매출 둔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수요 악화 및 메모리 업체 재고조정 영향으로 FCCSP, SIP 매출이 종전 대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장부품도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요 악화로 매출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880억원,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21조4590억원, 621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 16 생산 감소로 이익모멘텀이 둔화된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 아이폰SE4, 아이폰17에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주요 자회사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그룹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인 고객 편의성 제고와 자체적인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1월 취임해 2년 임기를 채우고 1년 추가 연임을 앞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대내외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회사 가치를 증대하고자 하는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신한라이프 조직은 기존 11그룹 15본부 69부서 2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76부서 23파트로 개편됐습니다. 먼저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만족과 편의성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혁신그룹'으로 명칭변경했습니다. 고객경험본부 산하에는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을 신설해 실질적인 고객경험 혁신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관점의 전사적 오퍼레이션 혁신을 주도합니다. FC사업그룹은 영업조직 스케일업(Scale-up) 전담체계를 구축하고자 FC사업팀 산하 리크루팅지원파트를 신설했습니다. DB사업그룹은 상품민감도 높은 채널특성을 고려해 상품기획과 오퍼링, 현장교육 전담조직을 각각 새로 만들어 상품 마케팅과
NH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768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14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조3480억원, 1조19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영업이익 847억원, 영업적자 15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양극재는 판매량과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하락하며 영업이익률 0.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스프레드 약세 지속되며 영업적자 19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4160억원, 2조23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불황 장기화에도 양극재 생산능력 확장,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
유안타증권은 18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4분기 광고 부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36.9% 늘어난 2조8551억원, 5549억원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경쟁력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젊은 콘텐츠 축적 및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플랫폼 경쟁력 회복으로 4분기에도 광고부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웹툰엔터테인먼트도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쉬마크도 거래액 증대를 위한 수수료 인하로 일시적 매출 둔화 예상되지만 미국의 고물가 상황에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3840억원, 2조2209억원으로 예상된다. UGC(유저 생산 콘텐츠) 증가를 중심으로 검색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비중이 전체 이용자 대비 64%까지 확대됐고, 치지직의 MAU도 250만명을 달성했다"며 "홈피드 방문자의 1030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