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동주택 건설, 전환의 시대: 대안 공법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HG 테크 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습니다. HG 테크 포럼은 한미글로벌이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건설산업 기술 포럼입니다.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시니어주택,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포럼은 이번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대안 공법을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현재 국내 아파트 건설 공법의 대부분은 철근콘크리트(RC) 구조 현장 타설 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이 강점이지만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날씨나 인력 상황에 따라 공사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기 지연과 품질 저하, 중대 재해 위험도 문제로 지적되며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숙련공 부족으로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현장 타설 방식의 경제성도 낮아져 대안 공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공동주택 건설의 위기와 기회: 왜 OSC 공법인가?’를 주
정부가 시행한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함께 이달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본격 적용되면서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규제의 핵심은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것입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이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시세가 평균 14억6000만원인 서울 아파트는 기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하면 10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새 규제로 최대 6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입주를 위해 최소 8억6000만원의 현금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LTV 50% 기준으로는 15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6억원으로 제한돼 25억원 이상의 현금이 없으면 집을 살 수 없습니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자금이 넉넉한 계약자들은 잔금을 치르며 계약을 마쳤지만, 현금 동원이 어려운 실수요자들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의 또 다른 중개사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매수 전에 구청 허가를
석미건설이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 ‘음성 석미아데나 센트럴’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섭니다. 회사는 오는 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총 245가구 청약 접수를 이달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까지 3개 동 규모로 조성됩니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이뤄집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9월입니다. ‘음성 석미아데나 센트럴’은 장기일반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계약할 수 있습니다. 취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으며, 시세에 영향을 받지 않고 10년간 안정적인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도 가능해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와 달리 해당 단지는 토지를 100% 확보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보험에도 가입돼 안정성이 높습니다. 음성군 원도심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충북
정부가 빌라,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택을 대상으로 한 단기등록임대주택 제도를 약 5년 만에 다시 시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일 발간한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시행령·시행규칙이 지난달 4일부터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아파트를 제외한 다가구 주택이나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준주택에 대해 6년 단기등록임대가 허용됩니다. 지난 2020년 8월 단기 민간임대 폐지 이후 약 5년 만에 부활한 것입니다. 그동안 임대사업자는 의무임대 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임대만 등록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도 변화로 1주택자도 비아파트 주택을 매입해 6년간 단기임대로 등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건설형) 중과 배제 등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특례 혜택이 적용됩니다. 비아파트 단기임대 등록이 가능한 공시가격 기준은 건설형은 6억 원 이하, 매입형은 수도권 4억 원 이하·비수도권 2억 원 이하로 정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비아파트 민간임대 공급이 서민 주거 사다리로 자리 잡아 국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신임>◇지점장 ▲여의도금융센터장 강진아 ▲대전지점장 정철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BNK는 지역사회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BNK금융에 따르면 빈 회장은 이날 경남 산청군 산불피해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임원들도 함께해 지역 주민들과 온정을 나눴습니다. BNK금융은 이날 실질적인 복구 지원으로 지리산 대로변에 조성 중인 산불피해 쉼터공원 ‘BNK희망뜰’ 재조성에 나섰습니다. 또 송하중태마을길 방호벽 환경 개선을 위한 ‘BNK꾀꼬리길’ 조성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임직원의 정성이 담긴 구호 물품도 전달됐으며, 산불로 소실된 산림 복원을 위한 ‘BNK 산가꾸기사업’ 협약식도 병행됐습니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동행을 바탕으로 재해 복구와 지역 상생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달 28일부터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러한 초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 0.43% 올라 약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 따른 대응입니다. 금융당국은 실수요 목적이 아닌 다주택자와 갭투자자의 대출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에서 주담대를 활용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됩니다. 소득이나 주택가격과 무관하게 주담대 한도를 정한 것은 전례 없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주택을 추가 구입하면 주담대 LTV는 0%가 적용됩니다.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추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받을 수 없으며 처분 조건은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됩니다. 갭투자에 활용되는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되며, 은행별로 달랐던 주담대 만기는 30년으로 일괄 조정됩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 원으로 제한되며, 신용대출 한도
임대기간 만료일이 다가올 때 세입자와 집주인은 재계약 여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때 임대차계약서를 단순히 새로 쓰는 것은 권리 순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법적으로 올바른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임대보증금 증액 시 ‘변경계약서’가 필수 만약 보증금을 증액하여 재계약한다면 반드시 ‘변경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기존 임대차계약서를 새로 작성할 경우, 최초 계약에서 받은 확정일자의 효력이 만료와 동시에 소멸하고 새 계약에 대해 새로 확정일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선순위 권리가 뒤바뀔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입자 A가 보증금 5억 원으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 선순위 권리를 확보했는데, 임대기간 중 집주인 B가 근저당권을 설정했다면, 만료 시점에 새 계약서를 쓰면 증액된 6억 원 전부가 근저당권보다 후순위가 됩니다. 반면 ‘변경계약서’를 통해 보증금만 증액하고 기존 계약의 효력을 유지하면 최초 확정일자의 효력이 그대로 적용되어 증액 전 금액은 선순위로 보호됩니다. 이때 ‘변경계약서’에는 반드시 다음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기존 임대보증금과 증액 금액 임대기간 외에는 기존 계약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와 협업해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이뤄진 ‘월드클래스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송파 지역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송파한양2차는 잠실 중심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의 다른 정비 사업지와 차별화되는 도시 상징성과 외관 디자인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 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MDP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초고층 및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설계사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특히 용산정비창 프로젝트에서는 입찰 공고 전부터 현장 방문과 긴밀한 설계 공조를 통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330m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360도 조망 특화, 한강 조망 극대화 평면, 고급 마감재 등의 설계가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전문가들과 협업한 ‘써밋 프라니티’ 설계를 제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설계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습니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엘리제궁 리모델링을 이끈 인물로, 한국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천국제공항 설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구조 설계는 독일의 ‘볼링거 앤 그로만’ 그룹이 맡았습니다. 42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 그룹은 예술성과 기술을 겸비한 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스위스 롤렉스 교육센터, 부산 영화의 전당 지붕 구조 등을 설계한 이력이 있습니다. 조경 설계는 현대적 감각과 기능을 조화시킨 조경 디자인 연구소 ‘바이런’이 담당했습니다. 커뮤니티 공간은 교보문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출한 WGNB와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을 맡았던 SWNA가 함께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에는 상위 1%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토털 인테리어 그룹 ‘현우디자인’, 조명 분야의 전문기업 ‘ROOT PERCEPTION’, 감성을 시각화하는 홈데코 브랜드 ‘DESIGN YUMM’, 글로벌 미
부동산을 양도(매도)하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삼아 계산됩니다. 따라서 필요경비를 꼼꼼히 챙겨두면 과세표준이 줄어 세금을 적법하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실제로 지출했고 이를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비용을 들였어도 관련 증빙이 없으면 공제받을 수 없으므로 부동산 취득 단계부터 영수증, 계약서 등을 빠짐없이 보관해야 합니다. 1. 필요경비로 인정되는 대표 항목 (2025년 기준) 취득 시 납부한 취득세, 등록면허세, 인지세 법무사 수수료, 공인중개사 수수료(매매 목적만 해당, 임대차는 불가)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수수료(세무사 수수료) 환급받지 않은 부가가치세, 주택채권 매각차손 건물의 가치를 높이거나 구조를 변경하는 비용: 예) 엘리베이터 설치, 보일러 교체(수선은 제외), 발코니 확장, 난방시설 교체 등 토지 개량이나 불법건축물 철거 비용 재건축 부담금, 전 양도인 대신 지급한 양도소득세 2. 필요경비로 인정되지 않는 대표 항목 벽지, 장판, 페인트 등 단순 수선비용 싱크대, 문짝, 정화조 등 일부 교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