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램시마는 연 매출 1조원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5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5%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4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188억원으로 22.4% 감소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의 경우 바이오 제품의 고른 성장과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조636억원을 기록, 단일 분기 최초로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합병과 관련된 원가 및 비용 부담 완화로 967.4% 증가한 19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력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데다 램시마SC(미국 상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하면서 전년 대비 57.7% 증가한 3조1085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이 기존 26.1%에서
카카오[035720]는 올해 출시 예정인 AI 서비스 ‘카나나(Kanana)’ 언어모델의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량 언어모델인 ‘카나나 나노 2.1B’ 모델을 오픈소스로 깃허브(GitHub)에 배포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매개변수와 학습 방법, 학습 데이터 등 세부 사항을 담아낸 AI 논문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리포트에 카나나 언어모델 전체의 사전, 사후 트레이닝 전 과정을 자세히 담았습니다. 카나나 모델의 구조, 학습 전략, 글로벌 벤치마크에서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초거대 언어모델 ‘카나나 플래그’가 지난해 말 학습을 완료, 카나나 언어모델의 전체 라인 업(플래그, 에센스, 나노)을 모두 구축하게 됐습니다. 카나나 플래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어·영어 성능을 달성한 모델로 한국어 성능을 평가하는 ‘LogicKor’, ‘KMMLU’ 벤치마크에서 타 모델을 압도하는 처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학습 자원 최적화를 통해 유사 사이즈의 모델 대비 50% 이상 비용을 절감하며 SOTA(State-of-the-Art) 수준의 효율성과
LG전자[066570]가 고객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빈티지 애장품부터 LG전자의 최신 가전을 모아놓은 경험 공간을 선보입니다. LG전자가 운영 중인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LG전자가 만든 라이프집은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집을 주제로 여러 활동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라이프집은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에서 '집'의 의미를 '나다운 시간이 쌓인 공간'으로 정의하는 '시간 상점' 콘셉트로 기획하고 실제 라이프집 회원들이 오랜 기간 소장해 온 물건들로 전시 공간을 꾸밉니다. 여기에 이동식 라이프 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를 포함해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공기청정팬 에어로타워 ▲신발 보관 솔루션 슈케이스 등 LG전자의 신제품도 선보입니다. 라이프집의 회원 수는 지난해 1월 5만명을 넘겼으며 1년 만에 8배 이상 급증해 최근에는 41만명을
카카오[035720]가 핵심 사업별 역량 결집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카카오톡 기반의 각종 사업 영역을 통합한 CPO(최고제품책임자)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및 서비스 영역으로 나뉘어 있던 AI 조직을 단일화한 것이 주 내용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CPO 조직으로 통합했습니다. 카카오톡과 여러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으로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 카카오의 계획입니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습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 1000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입니다. 홍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AI 관련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하고 영역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서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비롯한 세액공제 관련 법안들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과 같은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이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이 25%에서 30%로 상향됩니다. 이와 더불어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2029년 말까지 5년, 반도체 R&D 세액공제는 2031년 말까지 7년 연장하는 법안도 함께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2029년 말까지 5년 연장하는 법안,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연구개발(R&D) 장비 등 시설 투자를 포함하고 국가전략기술에 AI와 미래형 운송수단을 추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가결됐습니다. 중견·중소기업의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2년 연장해 지난해와 올해 투자분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과 사업소득금액 4000만원 초과∼6000만원 이하인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제부금 소
SK텔레콤[017670]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T는 지난해 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의 핵심사업으로, 2023년 첫 시행 이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SKT는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설루션 개발과 협력사와의 소통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KT는 2023년 기지국 철탑 점검 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계단과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설루션을 새롭게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통해 위험 요소와 개선 사항을 실시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스마트폰을 통해 잠재 위험 요인 영상 콘텐츠를 간단하게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시청 가이드' ▲포스터와 AI 안전 영상을 활용한 '안전공모전' 등 협력사 현장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싸이버거·비프버거) 정식 판매를 실시한 매장의 일 평균 매출이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지난 18일 직영점 12개 포함 총 320개 매장에서 먼저 정식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에드워드 리 셰프만의 레시피로 개발한 특제 베이컨 잼이 ‘킥(비법)’인 제품입니다. 씹는 식감을 살린 찹 스타일의 베이컨 잼을 패티에 균일하게 발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1차 출시 판매점의 1주차 일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간, 동점포 기준 61.3% 늘었습니다. 출시 첫 주차 신제품 판매량은 예상 판매량의 328%에 달했습니다. 이에 맘스터치는 베이컨 잼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는 한편, 3월 6일로 예정된 전국 판매를 대비해 생산라인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직영점 사전예약 행사 시 진행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90%가 맛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이컨 잼과 잘 어울리는 비프패티의 녹진한 맛과 풍미가 ‘맘스터치=치킨버거’라는 평소의 인식을 확장시킨 계기가 됐다는 응답도 다수였습니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에 대한 긍정 평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되며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래 줄곧 1위를 지켰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에서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로 애널리스트,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 'AI 구독클럽'과 연계한 구독형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이 제품을 오랫동안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제품은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는 파손 수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제품을 점검받는 방문 수리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전은 제품 생애주기에 맞춰 최적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무상 수리 연장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전문 분해 세척 등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고객이 사용 중인 제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나섭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기술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약 2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 측은 초내열합금 및 타이타늄 소재 관련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주조▲단조▲적층 제조▲코팅 등 항공엔진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지난해 10월,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및 초내열합금 소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첨단항공엔진 개발 본사업이 진행되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 2025’ 식품박람회에서 할랄 인증 제품 ‘밀키스’, ‘칠성사이다’, ‘제주사랑 감귤사랑’, ‘알로에주스’ 등 음료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걸푸드 박람회는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입니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인도 등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5500여개 기업과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모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칸타타, 쌕쌕 등 음료 제품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 주요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 음료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40% 신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한국이슬람교(KMF)에서 밀키스, 칠성사이다 등 주력 수출제품의 할랄 인증을 획득해왔습니다. 행사 기간 롯데칠성음료 부스에는 약 5000명이 방문했는데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 바이어의 관심을 받아 약 180건의 상담이 진행되며 글로벌 진출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우유과 탄산의 이색적인 조합의 ‘밀키스’와 ‘칠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출시 일정을 앞당겨 ‘비틀즈’의 업그레이드 버전 ‘All New 비틀즈’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1990년에 출시한 비틀즈는 다양한 과일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츄잉캔디입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을 끝으로 비틀즈 생산을 종료하고 맛과 식감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고객센터 등으로 비틀즈를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졌고,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일정을 앞당겨 2월에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All New 비틀즈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 알의 크기를 2배 가까이 키워 한 번에 두 알을 먹는 듯한 풍성함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강화했습니다. 과일 과즙을 넣은 포도, 사과, 레몬 등 세 가지 맛으로 선보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출시 일정을 앞당겨 비틀즈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츄잉푸드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맛과 식감을 강화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해왔습니다. ‘포카칩 스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