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자사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과 연계한 고금리 적금상품 ‘우리WON모바일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로만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3.0%이며 우리WON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고 통신요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자동이체하면 최대 연 4.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최고 연 7.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우리WON모바일 가입 고객이 적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5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5명) 등이 제공됩니다. 또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증정됩니다. 지난 4월 18일 선보인 우리WON모바일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로 높은 보안성과 간편한 가입절차, 직관적인 UX 등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시 3주 만에 이용자 1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적금은 알뜰폰을 통해 통신비를 절약하면서 높은 금리 혜택까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를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6개 법령 일부개정 대통령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통령령안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을 비롯해 신용협동조합법, 농협·수협 구조개선법, 산림조합법,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등을 포함하며 입법예고는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됩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은행과 저축은행,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모든 부보금융회사와 상호금융권의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동시에 상향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이후 금융회사가 파산해도 일반예금은 물론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까지 1억원 한도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해외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의 예금자 보호망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안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여러 금융사에 예금을 나누어 맡기던 불편이 줄고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향 조치에 따라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금융위는 자금 이동과 시장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금융위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에는 새로운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계약 내용 변경이 제한됩니다. 다만 보험료 수납과 보험금 지급 등 기존 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그대로 진행되며 보험계약자 지위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MG손보의 정리는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로 넘기는 방안으로 추진됩니다. 금융위는 MG손보의 보유 계약이 지난 3월 말 기준 약 151만 건이며 이 중 90%가 질병·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계약 이전 준비에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계약 이전 준비 기간 동안 기존 계약이 정상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예금보험공사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해 보험계약을 한시적으로 넘겨 관리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 정리를 마칠 수 있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8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우리은행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우리WON 클릭기부함’을 통해 모금됐습니다.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돼 고객 기부금으로 4000만원이 모였습니다. 여기에 우리은행이 같은 금액을 매칭기부해 총 8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동해안 산불, 집중호우 피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WON 클릭기부함을 활용해 성금을 모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 클릭기부함은 고객이 일상 속 금융활동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회복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기존 신용대출 비교서비스에 이어 총 16개 금융사의 47개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용 대상이 기존 개인에서 개인사업자까지 확대돼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출비교서비스는 ‘모아보기’ 탭에서 제휴 금융사별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다른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인기상품 정보도 제공합니다. 또한 고객 인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이탈하더라도 절차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는 전원 5%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첫 달 이자를 전액 지원합니다. 또한 대출비교서비스 이용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원)을 증정합니다. 최운재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해 고객에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비교 플랫폼으로 발전시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미래성장부문)은 최근 “2025년을 농협금융이 ESG경영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조정래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주관하며 “탄소저감기술과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계획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동향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의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들의 ESG사업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탄소감축 산업구조로의 빠른 전환 흐름 속에 녹색금융 활성화와 전환금융 도입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계열사 모두가 뜻을 모아 녹색산업 금융혁신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자”고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관련 세미나를 열고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금융 체계 강화를 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변동성 높은 글로벌 금융시장 속에서도 투자수요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포인트를 더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발행 전 아시아·유럽·미주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의 재무 안정성과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220여 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으며, 이로 인해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포인트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우량 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 이후 발행한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레임워크와 연계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돼 12회 연속 ESG채권 발행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신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어린이날을 맞아 4~6일 용인 모빌리티뮤지엄에서 '삼성화재 로보카폴리데이' 이벤트를 합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가 로보카폴리 캐릭터와 제휴해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안전·안심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행사기간 로보카폴리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이 매일 운영됩니다.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교통안전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교통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로보카폴리 키즈라이더 탑승, 키링 만들기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모빌리티뮤지엄에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카 전시 관람과 교통안전 학습콘텐츠 등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로보카폴리데이와 무료입장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삼성화재와 로보카폴리 협업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로보카폴리와 함께 한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2025 서울 스프링 페스타' 행사 일환으로 오는 6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어린이 미술전시회'를 연다. 모든 전시작품이 5~10세 어린이 평균신장을 고려해 '눈높이 115㎝'를 기준으로 한 게 특징이다. 그림책 부문에서 세계적 권위의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를 수상한 염혜원 작가, 대표작 '소나기'의 피도크 작가가 참여했고 작품 이해와 접근을 돕는 '도슨트 투어'도 준비돼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일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국내 거주 베트남 교민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베트남 교민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의 공동체 조직입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베트남 교민 대상의 경제·금융교육, 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안정적 체류환경 제공, 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 맞춤형 금융 상품·서비스 마련 등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포용성 증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최근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제적·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는 것에 발맞춰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한국에 체류하는 베트남 교민들의 안정적인 체류환경 조성과 건전한 금융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위해 의정부·안산·김해·천안 등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인근 16개 영업점에서 일요일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16개국 언어서비스 가능한 외국인고객 특화 모바일앱 '하나EZ'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