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디노랩 전북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센터 개소로 서울, 영남, 충청권에 이어 호남권까지 전국적인 창업지원 네트워크가 완성됐다고 우리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전날 전주 덕진구 미래기술혁신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전북센터 개소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전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및 디노랩 전북 1기 선정기업인 토모로우, 머니가드서비스, 블루프로그, 크래프타, 인톡, 커런시유나이티드, 피치 등 7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의 우수한 금융혁신 벤처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체 운영중인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 8월 디노랩 전신 '위비핀테크랩'을 시작으로 서울 2개, 경남 1개, 충북 1개, 부산 1개, 전북 1개 등 6개 디노랩 센터를 가동하고 있
KB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주택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2500원에서 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유지(HOLD)'로 하향했다. 한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33.8% 늘어난 1조9300억원, 417억원으로 예상된다. 원가율 개선이 향후 실적 개선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주택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기대보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대내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B2B(기업 간 거래) 매출감소와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매출 증가가 서로 상쇄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의 경우 추정치보다 호조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대형 단지 입주에 따라 B2C 인테리어부문 매출 강세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8530원이었다. 2022~2023년에는 적자에도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익 안정과 예측성 있는 배당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
쿠팡이 프리미엄 산양 분유와 어린이식품 인기가 늘면서 입점 상품 수와 브랜드 확대에 나섭니다. 쿠팡은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을 위한 상품 셀렉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산양에서 얻은 원유로 만든 고품질의 분유가 모유의 대체재로 부상함에 따라 저출산으로 인한 분유시장 위축현상에도 고객 선택지와 빠른 배송을 늘리겠다는 것이 쿠팡의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상품 수는 2022년 대비 2024년 20% 이상 늘어났으며 올해에도 상품 수를 전년과 비교해 20% 가량 더 늘릴 방침입니다. 입점 브랜드도 중소·중견 제조사를 포함해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할 예정입니다. 쿠팡에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 식품이 증가하는 이유는 저출산 현상에도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더 좋은 성분의 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쿠팡에 입점한 전체 분유 브랜드 10곳 중 5곳 가량이 산양 분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양분유는 산양에서 얻은 원료를 활용해 아기에게 필요한 단백질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성분 등 모유 수준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모유 수유가 어려운 엄마들에게 대안으로 인
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의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과 롯데 유통군의 저력을 역설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는 세계 최대 투자 포럼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매년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밀컨 연구소’가 서울에서 진행한 첫 기관투자가 행사입니다.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지평선 위의 대한민국: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세션의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세션은 리차드 디티지오 밀컨 연구소 최고경영자(CEO)가 좌장으로, 김 부회장과 글로벌 로펌 퀸 엠마뉴엘 어쿼트 앤 설리번의 존 퀸 회장, 이준표 SBVA 최고경영자가 복잡하게 변하는 글로벌 정치 및 경제 환경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어떤 매력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부회장은 우선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확장하며 K푸드, K뷰티 등 K콘텐츠 글로벌 열풍과 시너지를 낸 사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유통업의 경우 글로벌에서 경쟁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기아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위블 비즈(Wible Biz)'를 '기아 비즈(Kia Biz)'로 브랜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1년 출시한 위블 비즈는 개인, 기업, 기관이 차량을 구독해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기아 비즈는 기존의 위블 비즈와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됨과 동시에 구독 가능한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합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개편으로 기아 비즈가 별도의 브랜드에서 기아의 브랜드 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아 플렉스'와 '기아 렌터카'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아의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간다는 방침입니다.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차량 월 구독서비스 '기아 플렉스'는 차량 제품군과 운영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구독형 상품 'Lite 구독'을 출시해 선택지를 늘렸습니다. '기아 렌터카'는 국내 유일의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렌터카 서비스로 차량 상담부터 등록, 보험, 정비 등 전 과정을 기아가 책임지며 개인부터 법인까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해양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활용을 목표로 한 국제 연구 사업인 ‘UN 해양과학 10개년 프로젝트(UN Ocean Decade)’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엔(UN) 회원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과학 진흥 계획으로,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학회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년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의 지원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의 관리, 한국해양한림원(회장 정해진)의 주관 아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KNOT(Korean Network of Oceanic Teams)’ 프로젝트를 제안해 이번에 선정됐습니다. 국립부경대 박재형 교수(해양학전공)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ECOP(Early Career Ocean Professionals)’의 세부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내외 신진 해양과학자 간 네트워크 활성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해양과학 분야 개척, 해양
효성이 경북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효성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구호 현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써브웨이는 오는 4월 1일부터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메뉴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인상됩니다. 이와 함께 배달가격도 차등 적용합니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cm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에 900원 추가됩니다.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입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가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