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 8일 부산탄소중립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탄소중립마을 활동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의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된 마을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마을활동가 및 부산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마을 조성을 위한 간담회와 전문가 강연, 토론 등이 이어졌습니다.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임수정 부소장은 지속가능한 발전 사례와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마을 단위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부산시의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은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태윤 센터장은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홈페이지(bgec.or.kr)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 9일 해군 함정기술연구소(연구소장 이태영)와 ‘新기술교류를 위한 협력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 신기술 연구협력(Spin-on/off)을 통한 해양무인체계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함정기술연구소 소속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양무인기술 및 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2차 세미나에 앞서 지난 6일 진해기지시령부에서 1차 세미나가 열린 바 있으며, 당시에는 양 기관의 역할과 기능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세미나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와 산학연 ETRS센터 주도로 해군의 신장비 교육 방안과 민간 신기술 적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MUTEC 임요준 부센터장은 수중드론 교육체계와 기술인증 방안을 제시했고, 곽승규 전문위원은 ‘Cavitation 공동현상을 이용한 선저정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 과학기술군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적 논의와 민군 기술협력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태영 연구소장은 “대학의 다양한 연구 분야가 군에 적용될 수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4일 교내 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과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2019년부터 전라남도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크메르어 등의 원격 화상 이중언어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초·중등 교사를 위한 쌍방향 외국어 원격 직무 연수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기타 상호 협의된 교육 사업 협력 등을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부산외대 황영주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기존 17개 언어 교육에 더해 올해 히브리어, 스와힐리어, 필리핀어를 추가하고 2027년까지 30개 언어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라며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50개 다언어 전공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성장하여 전략 언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최정용 국제교육원장은 “다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가 안보·외교·경제를 위한 전략 언어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정관 중앙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관 중앙공원 일원 침수 피해 예방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군 역점사업으로, 총사업비 478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하 2층 규모의 복합 저류시설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하고, 지하 1층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관 중앙공원은 불투수 면적의 증가와 하천 인접 지역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침수 위험이 높고, 인근 상업지역과 공원 주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기장군은 이 사업을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왔으며, 2023년부터 관련 용역,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군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조성되는 저류시설은 약 37,500㎥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좌광천 범람을 방지하는 방재시설로 기능할 예
국립부경대학교는 대학원 지구환경과학전공 정성우 씨가 대한지질공학회에서 주최한 2025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정성우 씨는 ‘현무암질암의 고온·고압 물-암석 반응 실험을 통한 지질학적 수소 생산 잠재성 및 광물학적 메커니즘 규명’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정성우 씨가 주식회사 와이블 박진영 공동대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고경태 박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국내에 분포한 현무암질암을 대상으로 실험실 규모의 고온·고압 물-암석 반응 실험을 진행했으며, 지질학적 메커니즘을 활용해 국내 천연수소 생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는 수소 생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발표대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총 6개의 일반 세션과 3개의 단기강좌 및 특별강연이 진행됐고,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대한지질공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국립부경대 외에도 충북대, 충남대, 세종대, 강원대, 호남대에서 발표된 총 6편의 논문을 우수학술발표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현대로템[064350]은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처음으로 도입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42kWh 배터리 용량을 지닌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에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의 일부를 대체합니다. 회사 측은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당장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과 정책,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재생에너지 사용에 앞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올해 자본시장 혁신과 실물경제 지원강화에 중점을 두고 자본시장의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강화를 위한 증권업 경쟁력 제고, 조각투자 플랫폼 등 증권 발행·유통체계 다양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자본시장전략포럼'을 열어 정부의 일관된 시장안정화 노력과 자본시장 선진화정책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이라는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과제를 발굴·진행해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등 시장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참여기업은 131개사(3월말 기준 본공시·예비공시 포함)로 코스피 상장사 기준 시가총액의 50%가량을 차지합니다.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동안 이뤄진 자사주 매입은 22조88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늘었습니다. 같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와 질병청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 이날 국산 신약 39호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큰 세균으로 꼽힙니다. 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i]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으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런 부작용을 없앴습니다.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탄저균은 치명률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