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지난 20일 군 대형 공공사업인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지역업체의 참여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장안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주요 공공사업의 현장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 군수는 “대형 공사에 하도급 수주 등 관내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 인력 고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별히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모듈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듈러주택 규제 해소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철강협회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전문 연구 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습니다. 개정안에는 모듈러주택의 법적 정의 신설, 성능·품질 기준 수립, 공장 제작 인증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습니다.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 설치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제작 단계에서부터의 품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개정은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고, 품질 표준화를 통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가 건의한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돼 있으며, 특히 모듈 간 연결 구조로 인한 면적 제약 해소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과 높이 제한 완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 유연성 확대와 공사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준호 의원은 “모듈러주택은 균일한 품질과 대량 생산을 통한 건축비 절감이 가능해 건설 촉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모듈러 기술 활성화는 철강재 수요를 늘리고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도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 대상지로 장안읍 일원이 공식화된 것과 관련해, “주민수용성 없는 일방적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19일 재차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골자로 한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이달 19일 기장군에 의견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풍산 이전 부지로 장안읍 오리 일원이 명시돼 있으며, 산업단지 명칭은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로 기재돼 있습니다. 기장군은 이에 대해 “이번 결정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지자체와 지역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통보”라고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군은 장안읍과 관련 부서, 주민 및 단체, 기장군의회 등과 전방위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풍산의 이전이 공식화된 만큼 부산시는 그간의 밀실 행정을 중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전에 수차례 밝혀온 바와 같이,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코 불가하다”며 “이 사안은 지역의 중대한 사안인 만큼 부산시는 주민 및
부산시가 오는 2027년 4월 19일부터 수정산터널의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할 예정입니다. 2002년 개통 이후 유료도로로 운영돼 온 수정산터널이 25년 만에 무료로 전환됩니다. 부산시는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통행료 폐지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수정산터널은 부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 일부 구간으로, 지난 2002년 4월 19일 개통해 지금까지 민자 유료도로로 운영돼 왔습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운영기간이 2027년 4월 18일 종료되는 만큼, 이튿날부터는 터널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산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현재 도로 규모로도 통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행료 무료화 이후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교차로 신호 최적화와 기하구조 개선 등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련 계획은 연내 수립될 예정입니다. 무료화 이후 법정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맡고, 일상적인 유지관리 업무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 것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임대차계약서를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같은 요구는 법적으로 정당한 것일까요?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임대차계약서를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같은 요구는 법적으로 정당한 것일까요? 임대인이 계약서 반환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증금을 반환한 후에도 세입자가 계약서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를 근거로 다시 반환을 요구하거나, 제3자에게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을 양도하여 다시 보증금 지급을 요구받는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대차계약서는 세입자의 소유물이며, 계약 종료 이후에도 임대인이 이를 반환받을 권리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계약서가 집주인의 것이었던 것처럼 오해하거나, 계약이 끝났으니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인식은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세입자가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안세입자는 반드시 계약서를 돌려줄 의무는 없지만, 분쟁 예방을 원한다면 대안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의 요청이 부담스럽다면, 보증금을 전액 반환받았다는 사실과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음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자발적으로 작성해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처법이
부동산 업계가 새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확대 정책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 반응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반도체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으며, 당선 이후에도 수도권 중심의 메가클러스터 구축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전략에 따라 용인·평택·이천 등 산업 거점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용인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415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동·남사읍에는 삼성전자 및 협력사가 입주할 710만 제곱미터 규모 국가산단이 개발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일반산업단지 내 4개 반도체 생산시설 중 첫 번째 시설을 지난 2월 말 착공했으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이달 초 국가산단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수용 절차에 돌입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인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분양물량이 완판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후속 공급 역
오는 6월 30일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민간 아파트는 모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개정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공공건물에만 적용되던 제로에너지 기준이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되면서, 신축 공동주택에도 단열 성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창호 단열재 등급은 기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강화되고, 단위면적(㎡)당 조명 밀도 기준은 8W 이하에서 6W 이하로 낮아집니다. 신재생에너지 설계 점수 기준도 기존 25점에서 50점으로 상향되며, 환기용 전열교환기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국토부는 전용 84㎡ 기준 아파트의 경우 평균 건설비가 가구당 약 130만원 증가하지만, 연간 약 22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6년 내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정부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대형 건설사는 공공주택 시공 사례를 기준으로 한 비용 산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
부동산을 취득하면 반드시 발생하는 세금 중 하나가 바로 '취득세'입니다. 거래 유형이나 면적, 취득가액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선 사전에 취득세를 정확히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취득 유형별 세율 주택의 유상 취득 시 취득가액과 주택 면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주택 외 기타 유형의 취득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2. 실제 사례별 취득세 계산 구체적인 취득 상황에 따른 세금 부담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파트 5억 취득 : 85㎡ 이하 : 5억 x 1.1% = 550만원 / 85㎡ 초과 : 5억 x 1.3% = 650만원 • 아파트 7억 취득 : 85㎡ 이하 : 7억 x 2.2% = 1,540만원 / 85㎡ 초과 : 7억 x 2.4% = 1,680만원 • 아파트 10억 취득 : 85㎡ 이하 : 10억 x 3.3% = 3,300만원 / 85㎡ 초과 : 10억 x 3.5% = 3,500만원 • 아파트 증여 : 10억 x 4% = 4,000만원 (면적 무관) • 아파트 상속 : 10억 x 3.16% = 3,160만원 (면적 무관) • 오피스텔 2억 취득 : 2억 x 4.6% = 920만원 •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