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이 한층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이른바 ‘대장주 브랜드’로 불리는 지역 리딩 단지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입지와 상품력, 가격 흐름이 이미 검증된 단지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지역 시세를 선도해 온 리딩 단지의 후속 분양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분양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8가구 모집에 1만271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706.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단지는 올해 창원 성산구 최고가 아파트로 거래된 ‘용지 아이파크’ 이후 공급된 후속 단지로, 지역 대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청약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울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지역 최고가를 기록한 ‘문수로 대공원 에일린의 뜰’의 뒤를 잇는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은 1~2단지 합산 306가구 모집에 319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리딩 브랜드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배경으로는 장기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마포·서대문·은평으로 대표되는 서북권의 신축 공급 부족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주거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신규 입주 물량은 서울 전체의 10% 수준에 그치며 공급과 수요 간 괴리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공개된 서울 전체 아파트는 4만290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북권 입주 예정 물량은 4640가구로 전체의 10.8%에 불과해 서울 내 권역 중 가장 낮은 공급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도심권 역시 같은 기간 입주 물량이 557가구로 전체의 1.3%에 그쳐, 서울 중심부 전반에서 신축 공급 공백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동남권은 1만4040가구로 전체의 32.7%, 서남권은 1만2893가구로 30.1%, 동북권은 1만775가구로 25.1%를 차지하며 공급이 동·남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북권의 공급 부족은 구조적인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아현뉴타운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이를 대체할 신규 재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견본주택 공개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주방을 주거 공간의 중심으로 재해석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최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주방은 단순한 조리 공간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주거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설계 완성도와 마감 품질을 중시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일부 전용 84㎡ 타입과 120㎡ 타입, 펜트 타입에 대면형 주방 설계를 적용해 조리 과정에서도 가족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주방 벽면에는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을 적용하고, 상판에는 세라믹 패널을 도입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주방 팬트리와 대형 냉장고장, 가전 소물장, 로봇청소기 장 등 수납 품목별로 공간을 세분화해 실용성과 수납 효율을 함께 높였습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사우나, 1인 독서실 등이 마련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사비 상승과 고환율 기조가 맞물리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가 상승은 단기적인 시장 과열보다는 원가 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흐름으로 분석됩니다. 인건비와 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후반대를 오가는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며 수입 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분양가의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주거용 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2025년 10월 기준 130.33으로 집계돼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원가 부담은 분양가 인상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보면 최근 1년간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대구가 36.8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부산은 15.58% 상승했습니다. 대전과 울산 역시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 평균 분양가 상승률은 11.17%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광역시 분양가가 수도권과의 격차를 빠르게
현대건설은 스타 셰프 정호영과 협업해 커뮤니티 식사 서비스를 일상의 미식 경험으로 확장한 ‘H 컬처클럽’ 프리미엄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됐으며, 집이라는 일상 공간에서 보다 정성스럽고 의미 있는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호영 셰프는 프로젝트 전반에 직접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레시피 방향성과 스토리 구성까지 자신의 요리 철학을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H 컬처클럽이 제안하는 미식 경험은 특별한 날을 위한 요리가 아닌, 입주민의 일상 속 식사를 중심에 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식사를 단순한 편의 서비스가 아닌,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적 경험으로 재정의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 비전인 ‘네오리빙’이 지향하는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정호영 셰프는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요리를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는 인물로,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미쉐린 가이드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도
3040 자산가 상당수가 자녀가 채 열 살도 되기 전에 증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증여를 고려하는 6070 자산가들과는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자산가(HNW)의 자산 형성과 상속·증여 경험, 가업승계 고민 등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분석한 첫 보고서 ‘Journey of Wealth 2025’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자산가의 부(富) 이동 전 과정을 세대별로 비교 분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올해 6~7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금융자산이 20억원 이상인 HNW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량조사와 개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1976~1995년생인 3040세대와 1946~1965년생인 6070세대로 구분됐습니다. 조사 결과 자녀가 있는 3040 HNW의 87.7%가 사전 증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증여 시점으로는 ‘자녀가 10세 미만일 때’가 40.5%로 가장 높았고, 10~20세 미만이 23.0%를 차지했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자녀가 성인이 되기 이전에 증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입니다. 한화생명
금융당국이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신한카드를 상대로 현장검사에 착수합니다. 추가 피해 확산을 막고 카드업권 전반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여신금융협회 등 관계기관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한카드 정보유출의 발생 경위와 범위를 점검하고, 개인신용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검사 방향과 추가 피해 방지 대책,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신한카드는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가맹점 대표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를 신고했습니다. 자체 점검 결과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9만20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사업자번호와 상호, 가맹점 주소와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성명, 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신한카드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카드번호와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개인신용정보 유출 가능성과 정보보호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살기 좋은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정주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과정에서 제기됐던 인력 이탈 우려와 달리, 수도권 등 타 지역 공무원들이 부산 근무를 희망하며 전입을 신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인사 교류 플랫폼 ‘나라일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이후 해양수산부로의 전입 희망자는 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입 희망자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타 부처 근무자가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부산 연고 여부와 관계없이 이전에 따른 제도적 혜택과 함께 부산의 전반적인 정주환경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수도권에 준하는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아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발표한 ‘2025 부산사회조사’에 따르면 부산 시민 10명 중 7.7명이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해 높은 지역 정주 의식을 보였습니다. 기후 여건도 부산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기상청 평년값 통계(19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