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직원이 외화자금을 빼돌려 유용했다가 적발됐습니다. 1년여전 700억원대 대형 횡령사고로 홍역을 치른 우리은행은 당혹해하면서도 내부통제시스템에 의한 상시감찰로 이번 사고를 적발해 전액 회수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비수도권지역 지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7만달러(한화 9000만원)가량의 은행 외화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가상자산 투자를 목적으로 은행 외화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내부 검사를 통해 지난 5월 중순쯤 의심스러운 자금흐름을 발견하고 6월초 적발했다"며 "해당직원이 유용한 돈은 은행이 영업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외화자금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용한 자금은 모두 회수했고 해당직원은 현재 후선배치한 상태"라며 "앞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직원을 면직하고 형사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횡령사고와 관련, 올해 3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일성으로 밝힌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강 잡기가 실제 현장에서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냉장고 오리지널 시리즈 '비스포크 고즈 온' 캠페인 영상이 2000만 유튜브 누적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비스포크 냉장고가 인생 전반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주인공 인생의 전환점에 따라 이에 맞춘 컬러와 모듈 조합으로 바뀌며 인생 전반을 함께하는 모습을 담아내 '인생은 변한다, 비스포크는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절전가전의 특징을 담아 펭귄을 주요 캐릭터로 설정했습니다. 리사이클링 화분과 리유저블백 등을 소품으로 활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세트장·소품과 의상은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이규한·김은하 작가가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소품을 공개했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키친핏, 프리스탠딩부터 김치냉장고까지 다양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사용패턴 기반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 알고리즘을 만들어 에너지를 추가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도 갖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김성욱 삼성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립파이 초코’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 100만갑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약 4초마다 한 갑씩 판매된 셈입니다. 립파이 초코는 지난 2015년 단종된 ‘립파이’의 후속작으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발효버터의 풍미, 식감, 초콜릿 등 세 가지 요소를 갖췄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립파이 초코는 비스킷 아랫면에 가나산 카카오빈을 원료로 한 초콜릿을 코팅했습니다. 또 페이스트리 디저트로써 반죽을 1080분간 저온숙성시켰고 160겹에 달하는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식감을 높였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향후 립파이 초코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1.7% 증가한 1조 1900억원, 7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1%로 높은 기저에도 선방하겠지만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6% 감소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알선수수료율 하락 노력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지주사로 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주회사 체제를 둘러싼 계열 분리, 오버행 등의 우려가 모두 해소됐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수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년동안 양호한 백화점 실적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며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면세점과 지누스 회복, 역사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오는 23일까지 '무너의 아무너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형, 피규어, 양말 등 총 50개 이상의 무너 굿즈를 판매합니다. 와디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굿즈도 출시 전 만나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팝업스토어에 게임존을 마련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은 고객에게 스티커, 홀맨 무두등, 에코백, 양말 등 상품을 랜덤으로 제공합니다. 팝업스토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LG 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타사 고객은 틈 앱 또는 무너 커뮤니티 가입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페어에서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구성된 무너크루를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스는 무너크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존', 무너의 오피스 일상을 콘셉트로 꾸민 '오피스존', 고객 미팅과 이벤트를 제공
네이버[035420]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해양수산 분야 ESG 가치 확산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수산 분야 ESG 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를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도서 지역 거주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도서 지역 관광 정보에 대한 접근성 모두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양 유해생물, 파도, 이안류, 해수면 높이, 방사능, 해수온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안전 정보들을 검색, 지도와 같은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 안전정보 등 바다 관련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수산분야에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 C&C(사장 윤풍영)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고객 비즈니스 전략부터 운영 및 실제 현장 적용까지 포괄 지원을 담당하게 됩니다. SK C&C는 축적해온 산업 및 디지털 IT서비스와 관련한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한다는 방침입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기업 전반을 포괄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과 ESG 전략 ▲주요 사업 프로세스 혁신(PI) 및 정보화 전략 계획(ISP) ▲제조 엔지니어링, DX Tech 등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SK C&C 유해진 ICT 디지털 부문장과 홍승민 대표 파트너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유해진 대표는 SK이노베이션에서 IT전략 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SK C&C 통신, 유통, 물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홍승민 대표는 IBM, EY, 딜로이트에서 전략 및 PI 컨설팅을 담당해왔습니다. 포스코 DX에서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우선 제조, 통신, ESG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금융과 공공 분야 대형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합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계동 본사 내 'EVC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련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전기차 충전 시설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며 유지·보수 미흡 문제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전기차 충전 사업자에게 24시간 민원 응대서비스를 운영할 것과 고장신고 접수 이후 48시간 이내 조치 가능한 점검 인력을 운영할 것을 권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EVC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VC 통합관제센터는 콜센터, 모니터링센터, 유지관리센터 등 3개 파트로 구성됐습니다. 콜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설 고장 접수 및 고객 일반 민원 대응 업무를 맡게 되며. 모니터링센터는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유지관리센터는 품질 및 안전관리와 정기점검, 긴급출동 등을 맡습니다. 콜센터와 모니터링센터는 원활한 고객 응대와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유지관리센터의 경우 전국을 다섯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