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6일,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약정에는 신한은행을 주관으로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주요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으며, 총 사업 규모는 약 3조870억 원에 달합니다. 이를 통해 GTX-B 사업은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고, 향후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82.8km의 초대형 광역철도망 사업입니다. 개통 시 송도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며, 서울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주요 축으로 자리잡아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은 GTX-A 시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GTX-B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약정식에서 “이번 PF 약정은 GTX-B 민자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사 완수는 물론 준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15일 건설기계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타워크레인과 리프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맞음·떨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진단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인력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IoT 전문기업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장비를 와이어로프에 적용했습니다. 이 장비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내부 단선 등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장 측정 방식을 활용해 기계를 멈추지 않고도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대시보드에서 분석돼 ‘주의–이상–경고’ 단계로 분류되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회사는 건설기계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 교육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커리큘럼에는 비파괴검사 이론과 실습, 전복사고 원인 분석, 안전 관리 방안 등 실무 중심 내용이 포함돼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건설기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임직원 모두가 안심할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피스텔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총 12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단지의 일부로, 전용면적 84㎡와 119㎡ 타입 총 945실이 공급됩니다. 이 가운데 480실이 1차 물량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전용 84㎡는 4Bay·3Room 구조와 높은 층고 설계가 적용됐고, 119㎡는 테라스형과 복층형으로 특화됐습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며, 22일에 당첨자가 발표됩니다. 정당 계약은 23일에 진행되고,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입니다. 준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단지는 시화호와 서해바다를 인접해 조망권이 뛰어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화나래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경기과학기술대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합니다. 또한 홈플러스,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가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습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77번 국도, 공단대로, 평택시흥고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둔산’을 분양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사당동 일대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주거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총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의 주거형 오피스텔 600실을 공급합니다. A형부터 G형까지 10개 세부 타입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세대에는 최대 5.5m 층고의 테라스가 적용돼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둔산·탄방동은 약 3만3000여 가구가 밀집한 대전 대표 주거지역이지만 입주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82%에 달합니다. 이에 신규 브랜드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번 분양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 여건도 강점입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이며, 계룡로·한밭대로·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대전 외곽 및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교육 환경은 남성초·둔산초·문정초 등 초등학교와 탄방중·충남고·둔산여고 등 명문학교가 가까이에 있습니다. 또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학원가가 인접해 사교육 수요도 충족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과 해안건축이 설계·시공에 참여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리모델링 건축의 본질을 확립하고 기존 건축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상징적 건축 시상식입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화건설 김순철 현장소장과 해안건축 박민진 소장이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인 자생 메디바이오센터는 과거 신문 윤전기가 가동되던 노후 인쇄공장을 연면적 2만2676㎡ 규모의 메디바이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입니다. 센터 내부에는 hGMP(우수 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한약재·한약·약침 제조시설과 품질검사시설, 그리고 제이에스뮤지엄이 들어섰습니다. 기존 건축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공간 구성과 기능 재배치를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유리로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옥상 녹화를 통해 열섬 효과를 완화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오는 9월 분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사당동에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오랜만의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규모로 총 931세대가 들어서며, 이 중 전용 44~84㎡ 17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됩니다. 주택형은 ▲44㎡A 27세대 ▲44㎡B 8세대 ▲49㎡A 53세대 ▲49㎡B 22세대 ▲49㎡C 6세대 ▲59㎡A 4세대 ▲59㎡B 5세대 ▲74㎡ 5세대 ▲84㎡A 29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6세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동작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는 지역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큽니다. 최근 5년간 동작구 내 신규 분양은 단 4곳, 일반분양은 1693가구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사당동은 2019년 이후 공급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집중되고 있습니다. 입지 조건도 강점입니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7호선 이수역을 도보 5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2호선 사당역과 9호선 동작역도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
한화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만다린 오리엔탈’을 유치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 3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호텔은 128실 규모로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며, 미식·웰니스·문화가 결합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는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맡아 서울의 세련된 도시적 감각을 담아낼 예정입니다. 상부 공간에는 서울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다이닝과 한식·중식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4개 층 규모의 스파와 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고급 부대시설도 마련됩니다. 또한 다목적 연회장과 회의 시설이 설치돼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홍콩, 뉴욕, 파리, 도쿄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호스피털리티 기업입니다. 이번 서울 진출은 한국 시장 첫 사례로, 서울역 북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22가구 모집에 총 3337건이 접수돼 평균 2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 84㎡A 주택형은 69가구 모집에 2767건이 몰려 40.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00가구 모집에 207건이 접수돼 평균 2.07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2023년 11월 이후 분양된 신규 단지 가운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사례가 이번이 유일합니다. 분양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와 대형 평형의 희소성, 아이파크 브랜드의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0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한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합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규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