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에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700억원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T(Larsen & Toubro)와 함께 인도 육군에 자주포를 공급합니다. 이번 추가 계약은 K9 자주포가 인도군의 까다로운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차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이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성공적으로 납품을 완료해 인도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K9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 방산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인도와 협상 중인 대공체계사업의 수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인도는 현재 육∙해∙공 통합작전능력 향상, 인프라 현대화 등을 포함한 군 개혁정책을 추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성호 주 인도 한국대사는 "인도와 이번 추가 계약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일 "미국 상호관세 조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하나금융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총 6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기존 운영중인 '주거래우대장기대출'의 3조원 증액에 더해 3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로 추가 지원합니다. 하나은행은 빠른 심사를 통해 필요자금을 신속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세피해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원금상환없는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공급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병행합니다. 이와 함께 관세조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체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4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이달중 체결할 예정이며 업종별 핀셋 지원방안도 추가로 마련합니다. 하나은행은 관세부
LG전자가 기아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개발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000270]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설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먼저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합니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으로 사용자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을 비롯한 AI 가전을 적용해 이동 시간에 맞는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합니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는 병무청과 함께 군 미필 청년을 위한 ‘병역진로설계 특강’을 이달 28일 오후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전공, 관심 분야를 고려해 군 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입니다. 참가 대상은 국립부경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이며, 이달 18일까지 국립부경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부산·울산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와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강에서는 병역 이행 방식과 입영 절차, 모집병 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해 직업선호도 검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한 군 특기 추천 및 진로 방향 설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업 중단과 사회생활 단절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제대 후 취업 준비와 경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복군 3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기념 사진전, 거리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3월 1일 복군 3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군민과 함께 이룬 성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주요 행사로는 복군 30주년 기념 사진전, 거리공연(버스킹), 청사초롱 빛의 거리, 찾아가는 문화배달 ‘아트트럭’, 찾아가는 영화관 등이 마련됐습니다. 사진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열리며, 기장군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가 펼쳐집니다. 또한 이달 26일과 27일에는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거리공연이 열리고, 같은 날부터 내달 3일까지 기장역에서 기장시장과 기장읍성 일원까지 청사초롱 빛의 거리가 조성됩니다. 이달 26일에는 기장읍성 앞 잔디밭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장터를 운영하는 ‘아트트럭’ 행사가 진행되며, 내달 3일에는 야외에서 군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군민이 직접 참여해 소망을 적는 ‘소원지 작성&달기’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돼, 기장군 복
일화(대표 김윤진)는 HJ일화타워에 마련된 청년 창업지원공간에 대한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HJ일화타워 2층 인재양성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입주식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입주 기업인 남윤성 로컬링크 대표와 최수혁 아이밀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일화는 2021년 강동구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창업지원공간 조성은 그 노력의 결실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큐레이션 지도 위젯 개발사 로컬링크와 연구실-기업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밀입니다. 입주 기업 선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1월 31일 최종 입주 기업이 확정됐습니다. 입주 기업들은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라운지, 카페테리아, 기업 전용 주차공간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는 "이번 청년 창업지원공간 조성을 통해 강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내집' 입니다. 이제 막 독립을 꿈꾸는 20대, 신혼의 단꿈속에 내일을 준비하는 30대, 가장으로서 자녀양육에 올인하는 40대, 슬슬 노후걱정을 해야 하는 50대… 다소 거칠게 규정한 각 연령대의 특징 가운데에서도 유독 이들 서민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이슈가 '주거안정'이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 '의식주(衣食住)'에서 입고 먹고 하는 것과 달리 주거(住)는 차원이 다른, 그 간극이 하늘과 땅 같은,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을 부르는, 그 결과 잠재적인 사회불안을 구성하는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내집 한칸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현실을 저당잡히고, 따라서 내집의 절반이상은 은행의 몫이라는 푸념으로 살고 있지만 누군가는 이조차 가능하지 않다는 '레버리지 부재'의 무기력감과 체념 속에 허덕이는 게 현실입니다. "그간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비판이 부모에게서 받을 것이 있는 사람만 집을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일종의 접근성 문제이자 불평등 문제다."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하더라도 집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시장 전체가 침체된 상황에서 거래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등 선전했지만 전산시스템과 같은 영업비용도 늘면서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는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 수치를 통해 개인투자자 이탈 행렬이 간접적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금 거래가 급증한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거래수수료 늘었지만 전산개발에 순익 감소 한국거래소는 2024년 별도 기준 연간실적으로 영업수익 6646억7384만원, 영업이익 2479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808억321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수익은 2023년 6453억7359억원 대비 2.99% 증가했고 영업이익(2023년 2866억2708만원)과 당기순이익(3257억7246만원)은 각각 13.50%, 13.79% 줄었습니다. 영업수익은 투자자들이 거래를 하며 발생하는 수수료수익이 늘어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벌어들인 거래수수료 수익은 5446억3737만원으로 전년 4938억1409만원보다 10.29%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스템 전산설비 상각비와 개발비 지출로 감소했습니
한국투자증권이 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면세부문 매출이 절반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과 중국사업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 17.5% 감소한 1조6994억원, 12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분기 높은 기저와 함께 부진한 면세 업황으로 회사 면세매출은 50% 감소할 것"이라며 "다행히 중국매출은 현지에서 마케팅비과 브랜드 리뉴얼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는 기록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체질개선을 위한 LG생활건강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2023년부터 LG생활건강은 체질개선과 함께 글로벌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했다"며 "덕분에 작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사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미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가속화를 강조했기 때문에 올해보다 회사 북미 비중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
진에어[272450]는 식목일을 맞아 탑승객 대상으로 '씨드깃발'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씨드깃발은 황토와 씨앗을 섞어 깃발 형태로 만든 친환경 씨앗 제품입니다. 발아율이 높아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에어는 4월 5일에 출발하는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3개 항공편 탑승객에게 씨드깃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식목일을 기념해 진에어는 국내선 전 노선 대상으로 식목일 의미를 되새기는 기내 방송도 진행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진에어의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진에어는 "이번 식목일 기내 이벤트는 고객과 함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ESG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자기 주도적 참여를 통해 교통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청소년 공학 인재 육성, 생물 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의 47개 사업장 근처 사회복지단체와 결연을 맺어 청소년 공학교실,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과 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지역 중심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24 지역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 공적을 심사해 선정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심사에서 전 영역에서 최고 등급(5등급)을 획득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