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경영 전략과 성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주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의장 자격으로 주총을 진행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4000억원과 매출 27조4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핵심 지역 중심 수주 전략을 강화합니다. 동시에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정관 개정에는 상법 개정에 따른 집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 압축 후보군을 4명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쇼트리스트에는 진옥동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그리고 외부 후보 1명이 포함됐습니다.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이후 세 차례 심의를 거쳐 내부·외부 인재를 폭넓게 검토했습니다. 후보자의 역량과 경영 철학, 리더십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4인의 최종 후보군이 선정됐습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회추위는 그룹의 경영승계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기준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종 회추위 이전에 외부 후보와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그룹 현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며, 면접 준비에 필요한 사항도 사무국을 통해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최종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열리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형태로 진행됩니다. 회추위는 후보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와이피씨(YPC)의 고려아연 주식 취득 시점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자료를 통해 YPC가 고려아연 주식을 확보하려면 관련 법에 따른 절차가 모두 완료돼야 함에도 영풍 측이 설립등기 시점에 주식양도 효력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선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을 취득해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영풍은 지난 3월 7일 YPC를 설립하고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주식 526만2,450주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겼기 때문에 순환출자 구조가 성립하지 않아 의결권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상장회사 주식은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좌 간 대체를 통한 전자등록 절차가 끝나야 양도가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풍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기도 전에 전자등록이 완료됐는지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