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설계안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사업 수주에 나섰습니다. 23일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개포 지역의 정점이 될 ‘래미안 루미원’ 설계안을 조합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계안은 대모산에서 탄천까지 이어지는 자연 흐름을 단지 내 스카이라인에 반영해 입체적인 조망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14개 동·3열 구조를 10개 동·2열로 변경하고, 약 3000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사방이 트인 통경축을 확보해 쾌적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총 777가구 가운데 조합원 769가구 모두가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가구당 12.5㎡ 규모의 커뮤니티는 개포지구 최대 수준이며, 아쿠아파크, 골프클럽, 라운지 레스토랑 등 최상급 복합문화시설이 포함됩니다. 더 인피니트 베일(파노라마 벽천), 파라 네이처 트레일스(산책로), 더 피크 가든(루프탑 정원) 등 고급 조경 공간도 설계에 포함돼 있습니다. 내부는 천장 높이 2.77m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욕실 소음·냄새 저감 설비, 그린에너지 시스템 등 첨단 주거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수면 솔루션 ‘헤이슬립’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헤이슬립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한 AI가 조명, 공기, 소리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풀 수 있는 명상 콘텐츠가, 기상 시에는 긍정 메시지가 자동 재생되며, 수면 중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습도나 환기 설정이 즉시 조정됩니다. 사용자의 수면 데이터는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며, 가족 간 건강 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됩니다. 헤이슬립은 한국수면산업협회로부터 수면 환경 품질 최상위 등급인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면 센싱과 음향·공조 제어 등 헬스케어 기술을 통합한 결과물로, 현대건설은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회사는 압구정2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 해당 솔루션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고 있으며, ‘케어 리빙’을 중심으로 건강한 주거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주거 공간의 건강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