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원전과 SMR 등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달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늘어나는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투자 여력을 넓히기 위한 재무 전략의 일환입니다.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5천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은 확보한 자금을 에너지사업 운영과 미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신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설정됐습니다. 만기는 5년이며, 전환가액은 기준주가보다 15% 높은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향후 주식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구조입니다. 특히 전환가액은 금일 종가인 12만2300원과 비교해 약 23% 높은 수준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낮은 금융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향후 전환권 행사 시 자본 확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조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소형모듈원전(SMR) 시공 방식 혁신에 나섰습니다. 삼성물산은 일본 IHI와 협력해 SMR에 쓰이는 강판 콘크리트 벽체(SC)를 모듈화하는 공법을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했습니다. 기존 원자력발전소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과 철근, 콘크리트를 조립해 만드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실증에서 공장에서 강판을 먼저 제작한 뒤 그 안에 콘크리트를 채워 실제 크기의 벽체를 완성해 안정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의 사업주 로파워,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와 SMR 전문 자회사 뉴스케일 등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IHI 요코하마 공장에서 실증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완성품 인도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삼성물산이 도입한 강판 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공사 기간과 비용이 직결되는 SMR 시장에서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성 강화,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 성과를 토대로 본공사 단계에서도 핵심 시공사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구원석 삼성물산 원전사업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