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은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혹서기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작업 효율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건설은 근로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500mL 생수 기준 개별 포장된 스틱형 이온음료 분말을 도입합니다. 기존의 대용량 분말 제품이 혼합 과정에서 불편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물과 1:1 비율로 즉시 섞을 수 있는 형태로 개선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근로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맛과 용해도를 조정해 혼합 시 장시간 흔들 필요 없이 바로 섞이도록 제품을 개선했습니다. 양사는 이온음료와 생수를 건설현장 주요 거점에 비치해 근로자들의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 방문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폭염 속에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독려하고,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과 늦더위가 길고 강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한화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라 ‘물·그늘·휴식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를 관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TBM은 작업 직전에 현장 리더를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작업 내용과 안전수칙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작업 전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제도입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일광읍 청광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의 방제작업 현장을 찾아 ‘일일 TBM 리더’로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작업반장과 작업자 전원과 함께 TBM 활동을 진행하며, 고위험 현업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날 TBM에서는 벌목작업, 중량물 취급, 주유작업 등 당일 수행할 주요 작업 내용과 이에 따른 안전수칙을 공유하고, 실제 발생했던 아차사고 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또한 작업 전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해 작업자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적 준비를 도왔습니다. 현장에서는 보호구 착용 여부, 구급용구 비치 여부, 벌목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기본 안전사항을 확인했으며, 유해·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작업자 의견 청취도 병행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TBM 제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