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을 업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기술로 구현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공 과정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준공 이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장 품질관리에는 모바일 기반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가 도입됩니다. 2023년 업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이 시스템은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자재 검수, 품질 점검, 영상 기록 등을 본사와 실시간 공유해 시공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안전 부문은 ‘I-SAFETY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화됩니다.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구역 실시간 점검, 작업자 추락 방지용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안전장비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입주민 편의시설에도 AI 기술이 활용됩니다. HDC랩스와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객체 분석 기반 승강기는 화재나 낙상, 이상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손잡은 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총회에서 참석자 1255명 중 1214명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 5층부터 지상 14층까지 19개 동에 총 224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총부지면적은 9만8000㎡이며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H사업단은 최근 서울 지역 재개발 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주목받았습니다. 총공사비는 6593억원으로, 3.3㎡당 70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서울 내 다른 주요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공사비가 3.3㎡당 800만원을 넘는 점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H사업단은 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외관 특화 설계와 곡선미를 살린 문설주 등 고급 설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단지 내 13곳에 주제별 조경을 도입하고 수변과 친화적인 녹지 설계를 접목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
대우건설이 공사비 7천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28일 대우건설은 총 6,970억원 규모의 개포5단지 재건축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규모로 아파트 1,279가구를 새롭게 짓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공사비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대우건설 매출액의 약 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 기간은 실착공일부터 45개월입니다. 대우건설은 사업지 주소인 개포동 187번지를 반영해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과 결합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과 협업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