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사업 자문위원으로 연임 위촉됐습니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이며, 이번 연임은 그의 전문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이 연구위원은 2023년에 처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주요 전문 분야는 재건축 부담금 검증입니다. 이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그는 충청북도와 안양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에서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고, 경기도를 포함한 12개 지자체의 경관위원회에서도 활동하며 도시계획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또한 충북개발공사,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여러 공기업의 투자심의 및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이외에도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에서 위원직을 맡으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경영, 건축, 국제관계 및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부동산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세운지구 삼풍상가 일대의 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17일 ‘세운지구 도심공원(1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군 중 삼풍상가 일대 약 5670㎡를 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2009년 종묘 앞 현대상가 철거 이후 중단됐던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을 16년 만에 다시 본궤도에 올리는 계기가 됩니다. 서울시는 2022년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통해 세운상가를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고밀 복합개발과 조화를 이루는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전략은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6월에는 세운지구 내 13만6000㎡의 녹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재정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1단계 대상지는 을지로 업무지구와 인접한 삼풍상가 일대로, 서울시는 이 일대를 잔디마당과 정원, 벤치 등을 갖춘 임시공원 형태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 사업은 PJ호텔 부지를 포함하며, 인근 6-1~3구역과의
서울시가 노들섬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전시와 공연, 휴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 예술섬’으로 재조성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동 302의6 일대 노들섬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그동안 노들섬은 서측 공연장과 편의시설 위주로만 활용돼 왔으며 동쪽 숲과 수변 공간은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섬 전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며 도시계획시설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노들섬의 지상부는 기존 건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다시 설계됩니다. 한강을 따라 조성되는 수변부에는 산책로와 수상정원, 미디어 설치물 등이 들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또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공간과 전망대가 만들어져 한강과 도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보행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동측 숲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수종 위주로 식생을 복원해 도심 속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으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실시설계와 각종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조성할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개발계획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당초 105층 초고층 빌딩 대신 54층 높이의 건물 3개 동으로 축소 건립하는 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개발계획 변경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사전 협상 당시에는 79,341.8㎡ 부지에 지상 105층(561m) 높이의 업무시설과 호텔,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단지로 계획됐습니다. 하지만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한 설계 승인 지연이 이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은 초고층 계획을 수정해 왔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55층 높이의 2개 동 건축안을 서울시에 제안했지만, 같은 해 7월 계획 보완 필요로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변경안에는 지상 54층(242m) 규모의 건물 3개 동 건립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기존 계획과 큰 차이가 생긴 만큼 전문가와 민간·공공이 참여하는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협상 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추가 협상을 신속히 진행해 GBC 개발이 원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