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2일 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투자청 관계자 등이 은행 본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만남을 가진 이후 3년 연속 이어진 방문입니다. 이번 자리에는 마리우스 스코디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과 리투아니아 투자청,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만나 토스뱅크의 경영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성과 금융포용 성과,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 가능성을 거론하며 제도적 지원과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전했습니다. 마리우스 스코디스 위원은 “유럽에는 5억 명의 고객이 있으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는 디지털금융과 핀테크를 선도하는 국가로, 토스뱅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는 280만 명으로 많지 않지만 안정적인 경제 기반, EU 단일시장 접근성, 규제 혁신 등을 토대로 유럽 내 대표적인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글
한화그룹 금융계열의 중심축인 한화생명은 차기 대표이사로 여승주 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그룹 금융부문에서 축적된 경험과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전략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 부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선임된 뒤, 같은 해 12월 단독대표 자리에 오르며 경영 전권을 맡았습니다. 2023년 9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전문경영인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일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금융센터63 본관에서 제7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주총은 기존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여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지명하면서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 등 다양한 핵심 보직을 수행하며 전방위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라며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