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6일,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약정에는 신한은행을 주관으로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주요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으며, 총 사업 규모는 약 3조870억 원에 달합니다. 이를 통해 GTX-B 사업은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고, 향후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82.8km의 초대형 광역철도망 사업입니다. 개통 시 송도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며, 서울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주요 축으로 자리잡아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은 GTX-A 시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GTX-B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약정식에서 “이번 PF 약정은 GTX-B 민자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사 완수는 물론 준
교보생명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1958년 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보험은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제도”라며 세운 대한교육보험이 교보생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현재는 그의 아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경영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목표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모든 경영활동에 고객의 목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적극 반영해 진정한 고객중심 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021년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민원 및 의견 접수부터 처리까지 자동화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소비자보호센터가 접수된 의견을 세밀히 검토해 필요시 부서 간 협의와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이날 AI 활용 역량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은 보험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비즈니스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