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무벡스에 대해 내년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수주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들의 CAPEX(자본적지출)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 2차전지 기업의 매국 내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물류 자동화 수요가 동반 증가해 현대무벡스의 수주 확대도 기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무벡스는 내년 미국 내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수주를 통해 유통 기업들의 CAPEX 감소를 만회할 계획”이라며 “증설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후발주자인 현대무벡스에게도 수주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호주 시드니 메트로 자동문 사업을 수주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설치 관련 세부 계약이 확정되면 수주금액은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해외 지하철 자동문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2차전지 물류 자동화 관련 수주 확대와 호주 지하철 자동문 관련 실적 반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상반기 기대작 TL로 인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TL(Throne and Liberty)의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했다. NH투자증권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년 초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은 ‘Play for All’을 표방하며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달리 가벼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MMORPG로 만들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6%, 33.6% 감소한 5482억원, 7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84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2~3분기 내내 선전한 리니지M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리니지W도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달 지급한 전직원 특별 인센티브, 야구단 FA 계약에 따른 비용, 마케팅
메디콕스는 신규 사업인 오라메드 경구용 인슐린 및 의료용 대마오일 칸나비디올(CBD) 사업 강화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콕스는 전날(27일) 이사회를 열고 메리츠증권, 나우인베스트먼트, 엘바이오생산활성화에쿼티1호를 대상으로 하는 19회차, 20회차, 21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규모는 각각 225억원, 75억원,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9일, 내년 2월 28일, 3월 31일이다. 메디콕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오라메드 경구용 인슐린의 국내 임상 비용 및 라이선스 지급,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의료용 대마오일 칸나비디올(CBD) 관련 합성 첨단 신약 개발 및 CBD 오일 수입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존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쓰는 것은 물론 채무 상환을 통한 재무 건전성도 확보한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내년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오라메드 경구용 인슐린의 탑라인 결과가 발표되면 매년 7% 이상 성장 중인 국내 당뇨병 치료 시장을 감안할 때 회사의 성장세를 이끌 사업이 될 것”
KB증권은 28일 트윔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트윔의 강점이 광학 H/W와 S/W의 조화라고 전했다. 최상의 검사 성능을 위한 이미지 취득 기술과 AI가 적영된 자체 검사 S/W로 월등한 검사 성능에 기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업종의 레퍼런스 확보 및 고객사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조지아주 법인 설립을 완료한 후 2차전지, 자동차 기업들과 접촉하며 수주 대응력을 높이면서 IRA 수혜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B사향 2차전지 조립공정, 모듈자동화 라인에 장비를 납품하는 1차벤더의 협력사로서 관련 검사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신사업인 타이어 내·외관 AI 3D검사장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AI 스마트 그리드 전력 효율화 사업과 지난 2017년 SDC사의 베트남 대규모 투자 관련 교체 장비 수요도 주요 포인트”라며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방 회사의 발주 지연은 리스크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CM파트너 전지사업부문의 제조 공장과 생산설비, 개발 등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75억원 규모다. 자이글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년 이상의 LFP 관련 분야 연구와 제조 경험이 있는 CM파트너의 2차전지 사업부문의 인수를 결정했다. LFP배터리는 주로 전기 오토바이, 골프 카트, 전기 스케이트보드 등 운송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높고 의료기기, 전자 담배,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비롯한 다양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되고 있다. 자이글이 인수하는 CM파트너의 LFP 2차전지 사업부는 LFP배터리 분야 집중 연구를 통해 높은 밀도의 배터리 제조와 경제적인 원가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핵심 배터리 소재인 양극활물질을 친환경 제조공정상 노하우를 통해 고밀도의 고성능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고 직접 양극활물질을 생산해 생산원가의 경제성도 실현했다. CM파트너 관계자는 “그간 자이글의 사업 진행에 대한 진정성을 느꼈고 동시에 자체적으로 배터리 관련 해외 영업까지 진행해온 상황에 공감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국내 기술을 활용해 자이글의 2차전지 사업이 전세계로 확대될 수 있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삼성전자(사장 최시영)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학부에서 대학원으로 한층 더 강화한다. 12월 21일 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대학원 계약학과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김은경 교학부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김갑성 기획실장, 정성욱 교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 김선식 부사장, 김준석 상무, 노미정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학원 석박사 인력 양성으로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대학원 계약학과를 설립해 연 석사 30명, 박사 1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원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연구를 진행하며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또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계약학과 학부 정원을 2024학년도부터 연 5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해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2019년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부 계약학과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이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인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자사의 청년 디지털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의 1기 수료생 중 80% 이상이 KT 그룹을 비롯해 AI 원팀 소속 기업과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했다. 이는 KT 에이블스쿨이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방증한다. KT 에이블스쿨 1기의 AI 개발자 트랙을 수료한 현 KT 신입사원인 최승훈(25) 사원은 "개발자로서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협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에이블스쿨을 통해 이러한 협업 능력을 길렀고, AI 분야에 해당하는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배우면서 다양한 분야의 실무 개발
hy(대표 김병진)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이 론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신장률(11%)과 비교하면 약 4배 높은 수치입니다. 초기 65만명이었던 회원 수는 현재 12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hy에 따르면 '정기배송 서비스'가 성장의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합니다. 주문한 제품은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합니다. 실시간 소통으로 반품 및 건너뛰기가 가능하며 식품은 물론 휴지, 샴푸 등을 생활 패턴에 맞춰 전달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발효유를 제외한 비음료 상품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독 제품은 ‘잇츠온 신선란’입니다. 서비스 만족 척도인 정기배송 유지율이 약 92%입니다. 이어서 ‘동물복지 유정란’, ‘하루과일 사과&방울 토마토’, ‘하루만 낫또’ 순으로 자주 배송 받았습니다. 제품 카테고리 확장도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SKU(취급 품목수)는 1300여종으로 론칭 대비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유료 멤버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티포트의 경우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UAM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타 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했습니다. 또한,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파리공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베트남 법인은 2005년 설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단순 합산 기준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11년 만인 2016년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생감자스낵, 파이류 등 전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쌀과자, 대용식, 젤리 등 신규 카테고리의 시장 확대에 따른 것입니다. 생감자스낵은 신제품 ‘오스타징(콰삭칩)’, ‘스윙(스윙칩) 갈릭쉬림프’ 및 대용량 패키지 등 제품 다양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 늘었습니다. ‘초코파이’는 현지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몰레’, ‘수박맛’이 인기를 모으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쿠스타스(카스타드)’도 베트남 전통음식을 접목한 신제품 ‘꼼’의 호응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신장했습니다. 2019년 출시한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도 수요가 꾸준합니다. 오리온은 현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생감자스낵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 스낵 전용 매대를 확대하는
CBI는 북∙남미 완성차 및 주요고객에 부품 공급량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CBI는 올해 보그워너 글로벌에만 약 200만대 규모의 부품을 공급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공급 규모를 250만대로 늘려 8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BI는 앞으로 주 고객사인 보그워너 글로벌에 공급하는 Chrysler Pentastar 엔진용 텐셔너 바디의 글로벌 전체 물량을 100% 흡수, 본격 양산하면서 앞으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CBI는 남미 GM 글로벌에도 승용 및 픽업트럭용 Global Emerging Market 플랫폼과 Global Small Vehicle 플랫폼 차량 변속장치 부품을 공급해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60% 증가한 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BI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공기술을 적용한 엔진과 변속장치 부품을 보그워너 글로벌과 GM 글로벌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해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내수 경기침체 및 저성장 추세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공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