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멸실·훼손에 취약한 기록유산의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비지정 기록 유산에 대한 실태조사 및 DB구축을 실시해 새로운 가치 평가를 통한 국가지정 여부를 검토하고자 기록유산 DB구축 사업을 실시해 올해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3개 권역의 기존 자료 2만5천여 건, 신규 자료 2만여 건 등 총 4만5천여 건의 조사 자료를 확보했다. 먼저, 직계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아 보관해 온 고령신씨의 3대의 문집, 중국 서적 등 862건과 고문서 1천320여 건 등 총 2천182건에 이르는 자료를 확보했는데, 이 중 '연행일사(燕行日使)'는 담인(澹人) 신좌모(申佐模, 1799∼1877)가 1855년(철종 6) 진위진향사(陳慰進香使)의 서장관으로 청나라 북경을 다녀온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이다. 또한 한말의 대표적 정통유학자인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의 문집 원고필사본 역시 최초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제천 지역의 항일 의병 활동과 관련된 최익현 간찰을 비롯한 고문서, 고서 등 516건의 자료는 항일 독립운동사의 학술연구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소장 자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대관 및 투어 서비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의 서울관광플라자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예약 정보에 대한 문자 및 이메일도 함께 발송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예약 시스템을 통해 다목적홀, 시민아카데미, 스튜디오 등 6개 시설의 대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관할 수 있으며, 서울관광플라자의 전층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투어 서비스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시설 대관은 행사일 기준 7일 전, 투어 서비스는 1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 대관의 경우 기술 지원 입력을 통해 스튜디오에 상주하는 전문가의 맞춤형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관광플라자에는 4층과 11층 총 2개 층에 6개의 대관 시설이 조성돼 있다. 4층에 위치한 다목적홀과 시민아카데미 경우 각각 180명, 8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영상 및 음향시스템이 내재돼 있어 맞춤형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11층에는 관광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스튜디오 두 곳과 전문가용 영상 제작 및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대형 스튜디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와 함께 12월 13일(화) 오후 1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2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열어 한국문화(케이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관광-항공 분야를 연계한 공동 정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국제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올해는 특히 그간 부쩍 성장한 한국문화(케이컬처) 열기가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항공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케이컬처)를 활용한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MICE)학과 허준 교수, 에스비에스(SBS)미디어넷 이상수 방송사업본부장, 티웨이항공 박성섭 상무가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역 인구감소 대응의 또 다른 출발점으로서 관광과 항공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 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9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내 우주항공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는 우주·항공·드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돼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발전 및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28차를 맞이했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과 고흥군 최고의 현안 사항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추진상황 및 미래비행체에 대한 정책 현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됐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추진상황을 발표한 순천대 김용규 교수는 "정부에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오는 12월 중순 국가우주위원회 심의 후 최종 지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특화지구 내 전담 조직 구성과 입주기업 인센티브 지원,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비행체(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 동향을 발표한 국민대학교 윤용현 교수는 "고흥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로 지정돼있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과 단계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여건이 이미 확보돼있
경기 수원시가 '공동주택 민간조경 지원사업'을 통해 2년간 수원지역 19개 아파트에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민간 조경 관리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는 9일 오후 2시부터 조원주공 뉴타운 1단지 아파트(장안구 금당로 39번길 33)에서 조경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전문가단이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조경전문교육 ▲녹지현황 및 관리 실태점검 ▲수목 생육현황 ▲수목 병해충 방제 방안 ▲조경시설물 실태 및 관리방안 ▲조경관리 방안 등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수원시도시숲연합회와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1년 10개 아파트, 올해 9개 아파트에 체계적인 조경관리 방법을 전수했다. 또 공동주택 민간조경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녹지관리 개선 및 공적 지원방안'을 과제로 하는 연구에도 참여하고 '수원시와 조경전문가가 함께한 공동주택 조경관리 토론회'에도 2회 참여했다. '공동주택 조경관리 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공동협력을 도모하고 '2022년 전문가와 함께하는 조경·정원 특강'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을 제작
임금님께 진상했던 완주곶감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8회 완주곶감축제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운주면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것으로 공식적인 프로그램과 곶감 노래자랑,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30여 농가가 참여해 판매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곶감을 판매한다. 또한, 11번가 라이브 커머스로 실시간 곶감판매를 진행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판매가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 참여로 이루어지는 곶감노래자랑이 열린다. 운주농협에서 사전에 접수해 16일 오후 2시 예선을 거쳐 17일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16일 오후 1시부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17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현진우 콘서트가 이어 진행되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에는 아이넷 가요사랑 콘서트가 열리며, MC 오대웅의 진행으로 송대관, 강진, 우연이, 진시몬 등 유명 연예인이 다수 출연한다. 완주곶감은 크게 두레시와 고종시로 나눠지며 두레시는 검붉은색을 띠며 흑곶감으로 운주와 경천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Forest City" (LIAOYANG, China, Dec. 8, 2022 AsiaNet=연합뉴스) Recently, the National Forestry and Grassland Administration announced the new list of "National Forest Cities", and Liaoyang is the only city in Northeast China among the 26 cities newly titled as "National Forest City". Located in Liaoning Province, Liaoyang is one of the most time-honored cites in Northeast China. Liaoyang has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ecological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strengthening the protection of biodiversity, enhancing the management of forest resources, and vigorously carrying out ecological managemen
전라남도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가득한 겨울 여행지'라는 주제로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함평 해수찜,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를 1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1970∼80년대 읍내 모습을 재현, 아버지·어머니 세대의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 쌍화차가 있는 행운다방, 예전 교실 모습 그대로 간직한 득량국민학교, 옛날 전자제품이 전시된 은빛전파사 등을 둘러보며 진한 향수(레트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을 촬영했던 아름다운 한국 정원 강골마을 열화정, 1935년 5성급 호텔을 복원한 보성여관, 유명 영화 명장면으로 꾸며진 월곡영하골 벽화마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함평 해수약찜은 오랜 시간 달군 1천300℃ 유황석과 약초를 해수(海水)가 든 탕에 넣고 데워지면 물로 찜질을 하는 방식이다. 온천과 약찜 효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해수찜은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피부염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어 효도 여행 코스로도 인기다. 주변에 함평군립미술관과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온 외국인 7천여 명과 그들이 만든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KOCIS)]은 올 한 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 기자 122개국 4,834명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인 '케이 인플루언서(K-influencer)' 103개국 1,856명 등과 함께 12월 10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코시스 한국문화 큰잔치(2022 K-wave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먼저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 10명과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8개 팀(9명)을 시상하고 격려한다.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 부문에서는 옷감, 모자, 음악 등에 한국의 미를 표현한 세계 디자이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인터뷰한 기사들로 영어권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스리랑카인 미나스 아지스(Minnath Azeez)씨 등이,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부문에서는 해동검도를 배워 대나무를 베는
모바일 앱 하나로 한층 더 슬기롭고 똑똑한 세종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위치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 앱 서비스를 8일부터 정식 출시했다. '세종엔'은 교통, 방범, 환경, 문화, 행정 등 86종의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가공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시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시민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세종엔 고도화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후 약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앱 완성도 향상에 노력했다. 이번 고도화 개발은 기존 웹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어플)으로 전환해 시민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세종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시 누리집, 신체관리(헬스케어), 시티앱 등 시에서 제공하는 웹·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세종시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일어·중국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초정밀버스도착정보, 예약허브, 미세먼지지도, 크린넷 상태정보, 교육자원지도, 세종안심이 앱통합, 놀이터혼잡도, 현재 운영 중인 병원·약국, 대형마트 휴일정보 등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구민들이 어두운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골목길 솔라 필름형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야간 골목길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지키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안내판 설치 사업은 지난 8월 구와 강서경찰서가 체결한 '양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강서를 위한 안심환경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서경찰서는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범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지를 선정했고 구는 설치를 맡았다. 안내판은 별도의 전기료 발생 없이 빛을 내는 친환경 솔라 타입으로 은은한 가로등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야간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도움을 준다. 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주소가 들어가 있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신고를 돕고 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지역임을 안내해 각종 범죄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돕는다. 설치장소는 어두운 골목길이 많고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가가 밀집한 화곡동 일대 16곳이며 구는 설치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다른 지역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화곡동 등 원도심은 비좁은 골목길이 많아 각종 범죄와 사고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