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은 연 4.6%에서 0.4%포인트 인상해 연 5.0%로 오릅니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4.2%에서 0.5%포인트 올려 연 4.7%를 적용한다. 금리인상기 목돈을 짧게 굴리는 흐름에 맞춰 6개월이상 금리는 가장 높은 폭인 0.5%포인트를 올려 4% 후반대로 인상한 것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은 최초가입고객이나 카드이용실적 등 조건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은 제한없다. 올들어 6차례 예금금리를 올린 케이뱅크는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28억원의 이자를 추가 지급했다. 모두 5만좌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도 금리가 소급되는 서비스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11월 14일 이후 가입한 고객은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케이뱅크는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무조정실이 주최하는 '2022 개발협력의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수출입은행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35년 동안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EDCF는 현재까지 58개국 489개 사업에 214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해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에 공헌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EDCF, 경협증진자금(EDPF), 수출금융 재원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개도국 개발재원 확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앞으로 개도국 개발수요 확대에 부응해 다른 공여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후대응 지원 확대 등 국제사회의 개발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WON뱅킹'과 '우리WON카드' 앱에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5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옥일진 우리은행 부행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공공지능정책관, 협약 관련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비서 '구삐'는 각종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알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백신접종 예약 알림, 경찰청 고지서 등 34종의 생활형 행정정보에 대해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국민비서에서 제공하는 34종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우리WON뱅킹과 우리WON카드 앱에서 제공한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은 각종 행정정보 알림을 우리WON뱅킹과 우리WON카드 앱으로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의 신규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꿀머니 등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책당국이 연일 금융업계를 향해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을 자제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물가안정을 우선시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덩달아 오르면 시중자금의 흐름 왜곡이 나타나고, 이자상환 부담이 서민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누그러뜨리려는 사전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은행업은 규제산업인 탓에 정부당국자의 정책적 발언과 그 수위를 외면하기 어렵지만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따라 움직이는 시장의 근원적 작동원리를 '규제적 워딩'으로 원천봉쇄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상임위원과 국·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현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권간·업권내 과당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금융권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연말결산 등 특수한 자금상황이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안정 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벤처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벤처업계를 만나 성장잠재력 있는 혁신적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을 찾아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벤처기업은 우리경제 성장잠재력 확충과 고용창출의 중심으로 원활한 창업·벤처생태계 구축은 중요하다"며 "투자혹한기에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가진 기업들은 창업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은 성장잠재력 있는 혁신적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과 민간자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혁신성장펀드를 5년간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해 반도체·AI 등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은 재무제표와 담보가치에서 벗어나 성장성 중심의 심사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6조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기업은행은 벤처기업이 초기 투자유치 후 후속투자 받기까지 자금이 부족한 기간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대출에 0% 금리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한 실리콘밸리은행식 벤처대출을 도입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은행부문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핵심주제를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학대아동,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자녀,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 '동행 프로젝트' 시행으로 호평 받았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ESG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두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가져야 할 목표이자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에서 은행부문 11년 연속 1위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ESG 경영을 강화해 고객·사회와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할 때 목돈을 한번에 내면 보험사가 이 돈을 굴려 그 수익 일부를 매달 연금처럼 지급하는 상품이 있다. 은퇴후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금리 하락에도 '최저보증이율'은 보장해 준다는 입소문에 2012년 전후로 은퇴자나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종의 저축성 보험인 '즉시연금'이다. 하지만 즉시연금 상품 유형 중에서도 일정기간 연금을 받은 뒤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상속만기형' 가입자들은 2017년 매달 나오는 연금액이 당초 계약한 최저보장이율에 못 미친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법적 다툼으로 확전됐다. 23일 법원에서 즉시연금과 관련한 엇갈린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2-2부(권순형·박형준·윤종구 부장판사)는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삼성생명)가 연금액 산정과 관련한 사안에 관해 원고들이 보험 체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심 재판부가 "원고들에게 일부 금액을 떼어놓는다는 점을 특정해 설명하고 명시해야 설명·명시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사우디 모멘텀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실제 사업 가시성이 높은 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철도, 주택,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4일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사우디 투자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과 사우디 간의 총 26건의 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제2의 중동 붐’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테마 주가는 당일 재료 소멸로 대체로 하락했지만 테마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수자원, 원자력, 전력설비, 플랜트 기자재 등이 강세를 보였고 추가적인 탐색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는 막연한 기대감만 반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경제 체질 개선’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영역이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네옴시티 내에서 철도, 주택,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담수화 플랜트, 그린수소, 원전 등이 가시성이 높을 수 있다”며 “콘텐츠와 게임도 PIF(사우디 국부펀드)가
[블록핀 문정태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넘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10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5개 기업 가운데 이들 기업을 포함한 21개 기업에 예비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예비허가는 본허가를 받기 위한 사전 절차로서, 최소 자본금(5억원), 보안 설비, 대주주·임원 적격성, 사업계획 타당성, 전문성 등의 요건을 갖췄는지 심사해 결정한다. 금융위는 이들이 예비허가에 붙은 조건을 이행하고 전산 설비 구축을 마쳤는지 등을 확인한 뒤 내달 말쯤본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농협·신한·우리은행,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 현대캐피탈, 미래에셋대우[006800], 농협중앙회, 웰컴저축은행, 보맵, 핀다, 팀윙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NHN페이코 등도 이번 예비허가 기업에 포함됐다. 반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민앤지[214180], 뱅큐, 아이지넷,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등 8곳은 예비허가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위는 이들 기업에 허가 신청서를 보완하라고 요구했는데, 각 업체가 보완된 내용을 신속히 제출하면 내달 중
[블록핀 문정태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고속도로 미납·환불 통행료를 조회하고 납부, 입금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원큐에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 메뉴에 본인 명의의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미납 통행료나 환불 통행료를 조회하고, 그 자리에서 미납 금액을 납부하거나 환불 금액 입금신청을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은행과 도로공사의 합의로 구축된 블록체인 데이터 연계 시스템으로 미납 내용과 환불 처리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시범사업' 과제에 참여해서 개발한 결과물이다.
[블록핀 김영욱 기자]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인천 영종지역 복지증진을 위해 영종공감복지센터(센터장 성은정)에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캠시스가 자체 설계해 출시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차량은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부스터 및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 알고리즘 등을 기본 장착했다.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장치도 갖춰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의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초소형 전기차답게 좁은 골목길이나 언덕길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상담이나 부식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전개하는데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캠시스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차량을 기탁했다"며 "기탁된 CEVO(쎄보)-C가 영종지역에 복지가 필요한 이웃들을 구석구석 찾아다닐 수 있는 영종공감복지센터의 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종공감복지센터 성은정 센터장은 "초소형 전기차야말로 영종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최적화된 차량이며 캠시스의 성원에 힘입어 영종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