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핀 문정태 기자]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가 아르헨티나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개별 블록체인 기업과 손을 잡고 블록체인 투자를 진행하는 드문 사례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정부와 블록체인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노동생산부는 바이낸스 산하 투자기관인 바이낸스랩(Binance Labs)의 개별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원)를 투자한다. 투자 대상으로는 향후 4년 간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랩이 투자한 업체에 아르헨티나 노동생산부와 현지 투자기관인 파운더스랩이 추가 출자를 하는 매칭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두고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바이낸스랩이 진행 중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초창기 블록체인 기업에 자금투자를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네트워킹 등을 제공해 빠르게 육성시키는 것이다. 바이낸스랩은 올해 초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2를 진행하는 6개 글로벌 거점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선정했다. 나머지 지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독일 베를린·
[블록핀 문정태 기자] 바이낸스가 해킹·사기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방침을 발표하고 관련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에 CS팀을 통한 보안 지원·유저 교육·SAFU 펀드 결성·올스타급 보안팀 구성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놨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방침 7가지 항목을 4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해킹·사기 등 범죄행위도 급증하자 고객 피해를 방지할 필요성이 높아진 탓이다. 발표한 보안원칙은 ▲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 ▲ CS팀을 통한 지속적 보안지원 ▲ 상시적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유저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 ▲ SAFU 펀드 결성 ▲ 바이낸스 덱스 출범 ▲ 빅데이터·안전전문가로 구성한 올스타급 보안팀 구성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개별 고객 계정·거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의심스러운 거래 사전 검출, 신원인증과 안면인식을 병행 등이 그 예다. 지난해부터 자금세탁 방지에 힘쓰는 것 또한 이와
[블록핀 황현산 기자] 자동 번역 메신저·SNS 플랫폼 등으로 업계에 이름을 알린 니오팔이 니오토큰을 상장한다. 기존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장 일정을 확정한 뒤 유치에 나서는 등 고개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SNS 플랫폼 회사 니오팔은 자사 니오(NEEO)토큰이 홍콩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슈퍼(Coinsuper)와 전략적 체휴를 맺고 3월 10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NEEO토큰은 ERC20 기반 유틸리티 코인으로 총 34억개를 발행한다. 하드캡은 8억개로 작년 하반기에 세일을 시작한 이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니오는 투자유치 전에 기술개발·서비스를 먼저 진행하고, 거래소 상장을 확정 짓고서 사용자 유치에 나섰다.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을 미뤄 신뢰를 낮추는 기존 업체들과 다른 점이다. 그간 니오팔은 니오 메신저로 많은 신뢰를 쌓아왔다.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로 사전에 등재하지 않은 구어·단어를 즉시 번역하고 인공지능 자가학습 앱으로 어휘를 자동 추가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니오 메신저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해외
[블록핀 김영욱 기자] 니오앱스가 니오코인 사용자를 늘릴 유인책으로 게임을 내놨다. 난이도가 쉬운 게임들을 모두 끝낼 경우 최대 80만개를 넘는 니오코인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NEEOApps)는 게임 서비스 ‘니오플레이(NEEO Play)’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니오(NEEO)의 사용자를 크게 유입시켜 주고 니오(NEEO)코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니오플레이는 니오코인 사용자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게임으로 7가지 게임과 7개 스텝(Step)으로 구성했다. 최종 7번째 스텝까지 완료하면 최대 82만 5000 니오코인까지 얻을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선 먼저 코드(Code)를 유료(10$)로 구입해야 하고 각 게임 당 1니오코인씩 내야 한다. 즉 7개 게임을 모두 하려면 총 10달러와 7니오코인이 든다. 게임당 드는 시간은 10~15초로 누구나 쉽게 이길 수 있는 난이도로 설정했다. 1게임을 클리어하면 코드 1개와 니오코인 7개를 제공한다. 7개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면 총 7개 코드(Code)와 49개의 니오코인을 받는다. 획득한 코드는 적용 마켓에서 판매하거나 양도할 수 있다.
IBM 기술 컨퍼런스(IBM Think 2019)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월 12일부터 4일간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 SDS, 롯데제과는 각각 블록체인 가속화 기술과 딥러닝 기반 트렌드 예측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현대카드도 IBM과 블록체인·AI 협업 계획을 밝혔다. 유명 대기업 사이에서 IBM의 초청을 받아 보안 기술에 대해 세션 발표를 한 블록체인 업체가 있다. 바로 인블록(INBLOCK·대표 채상우)의 이야기다. 백정제 인블록 VP는 해킹뿐만 아니라 내부자가 외부로 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까지 막는 보안 기술을 13일 소개했다. ◇ 블록체인, 안에서 새는 정보도 막아야 한국으로 돌아온 백 VP는 암호화폐 지갑 등 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26일 강조했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이 블록체인이라면, 블록체인의 중심은 암호화폐일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암호화폐 지갑은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통장의 계좌번호에 해당하는 ‘공개키’와 비밀번호 격인 ‘개인키’ 등 ‘키값’을 파일 형태로 보관하는 원리다. 지갑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의 데이터 접근을 막는 기술은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블록은 기존에
KT가 개발자 없이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3월 중에 론칭한다. 블록체인 노드를 KT 유클라우드에 구성해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KT(회장 황창규)는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BaaS 플랫폼 도입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3월 중 BaaS 플랫폼을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KT BaaS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없어도 블록체인의 핵심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서버 구축이 필요 없어 개발 비용·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KT BaaS 설명회에는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 중인 4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 중 대다수는 블록체인 사업의 어려움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문 개발인력·투자비용·시간 등의 높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KT B
[블록핀 문정태 기자] 삼성SDS가 블록체인 거래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IBM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SDS는 IBM과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BM Think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14일(현지시간) 발표한다. IBM Think 2019는 IBM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다. 삼성SD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적용할 수 있는 ‘넥스레저 가속기(Nexledger Accelerator)’를 개발했다. 넥스레저 가속기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고려사항인 거래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탄생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고 있다. 삼성SDS는 넥스레저 가속기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해 거래 처리속도가 급증하는 결과를 지난해 12월 확인했다. 삼성SDS는 외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넥
[블록핀 황현산 기자] 바이낸스가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목표로 하는 토큰 약 7000만개를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다음 주부터 다음 달 초까지다. 바이낸스는 자사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를 통해 신규 토큰인 Fetch.AI(FET)를 판매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총 6920만개 토큰을 개당 약 100원(0.0867달러)에 선착순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토큰은 BNB로만 판매하며 1인당 약 330만원(3000달러) 까지 구매할 수 있다. Fetch.AI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토큰 이코노미는 자율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로, 프로젝트 생태계에 기여할수록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사회다. Fetch.AI 측은 자신들이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DAG 알고리즘을 택해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과 사물인터넷 IoT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낸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런치패드를 통해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왔다. 지난 2018년엔 엔터테인먼트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기프토(GIFTO)를 출시해 큰
[블록핀 문정태 기자] 옥션과 블록체인 업체 휴먼스케이프가 함께 헬스케어용품을 연구·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옥션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장애용품을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 소개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휴먼스케이프는 ‘옥션-휴먼스케이프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커뮤니티·블록체인 기반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협약식은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지난 11일 열렸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이사와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마케팅과 헬스케어용품 연구·개발을 등 다양한 업무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옥션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서도 소개한다. 옥션은 국내 오픈마켓 최초 장애·실버용품 전문관인 ‘케어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구매가 어렵거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의료기기·장애용품 등을 국내 25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만성질환자·장기요양 환자·가족에게 판매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커뮤니티를 통해 난치·희귀질환
[블록핀 김영욱 기자] 거래소 UPXIDE가 다음주 새 토큰을 상장할 예정이다.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가격 변동성 등 위험 요소를 안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사이드(대표 백성철)는 자사가 운영하는 UPXIDE 거래소에 오는 19일 소버린월렛의 ‘무이(MUI)토큰’을 거래소 최초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업사이드는 미탭스플러스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무이(MUI) 토큰’은 기존 암호화폐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내재가치 등 위험 요소를 3가지 자체 보호장치로 가치를 안정화했다. 또 모바일 탈중앙화 거래소인 M-DEX를 통해 고객 간 직거래를 할 수 있다. 이번 상장으로 무이 토큰은 UPXIDE 내 원화 마켓뿐만 아니라 거래소 토큰인 플러스코인(NPLC)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발행처 소버린월렛은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모바일 스마트지갑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유저 간 비트코인 거래 시간을 20초 내로 단축시켜 코인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크립토 월렛 중 최초로 비트코인 주소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높였고 보안 시스템으로 토큰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소버린월렛은 최근 메타블록체
[블록핀 황현산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유전자 분석 정보를 의료기관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플랫폼이 세워질 예정이다. 환자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정밀검사·치료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젠인포패브릭(Gene Info Fabric)은 글로벌 유전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계약을 휴먼패스와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휴먼패스는 국내 유명 유전자 분석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플랫폼을 통해 개인 유전자 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규모로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또 해외 유전자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집해 수백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다. 젠인포패브릭은 유전자 관련 개인 질병 관리·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 기업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는 탈중앙화 저장공간인 블록체인 플랫폼(유전자 정보은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염철호 젠인포패브릭 의장은 “향후 전 세계 유전자 빅데이터 관련 시장 규모는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이라며 “블록체인 기술로 소비자와 세계 최고 검사기관·연구소를 직거래 연계해 전 세계인 누구나 정밀검사·정밀예측·정밀치료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